'나스르 왕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라나다의 대표 관광명소 '알함브라' 궁전 내에서 가장 아름다워 '알함브라의 꽃'이라고 불리는 곳. 그라나다의 마지막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가 거주하여 이름 붙은 곳으로, 14세기 7대 왕 '유수프 1세'의 명으로 세워진 이슬람 건축 양식의 복합형 궁전이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단순하게 지어진 궁전 외관에 비해, 내부는 곳곳에 정교하게 조각된 기하학적인 아라비아 문양, 형형색색의 타일, 가늘고 우아한 여러 개의 기둥, 황금 천장화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alacios_Nazar%C3%ADes_(261768831).jpeg
좌우대칭 건축과 섬세한 문양으로 인기 있는 포토 스팟
궁전에는 좌우 대칭이 특징인 아름다운 '아라야네스 정원', 궁정 회의가 열리던 집무실 '메수아르', 술탄의 왕비가 생활했던 '두 자매의 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해 있다. 각 공간마다 화려한 장식과 인테리어를 자랑해, 아름다운 공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좋다. 저녁 시간대에는 조명이 켜진 기품 있는 내부를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입장하려면 사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하니 참고하자.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atio_de_los_Arrayanes_Alhambra_02_2014.jpg
아라야네스 정원
이슬람 정원의 상징인 직사각형 연못이 자리한, '나스르 궁전'의 정원
두 자매의 방
이슬람 예술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왕이 사랑한 두 여인을 위한 방
출처 www.ggtravelblog.com/p/granada.html
메수아르
과거, 왕과 신하가 모여 국정 회의를 집행하던 '정의의 방'
사자의 정원
12마리의 사자 석상으로 장식된 '사자의 샘'이 자리한 정원
아벤세라헤스의 방
'아벤세라헤스 가문'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는 방
출처 www.alhambradegranada.org/es/info/palaciosnazaries/habitacionesdecarlosv.asp
카를로스 5세의 방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5세'의 명령으로 지어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