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edia.triple.guide/titicaca-imgs/image/upload/v1572493899/ed10f309-44e3-4e12-bafd-3316afc329ed-4059946.jpg?id=703368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궁전
붉은 벽돌로 지어져 아랍어로 '붉은 성(알함브라, Alhambra)'이라는 이름이 붙은 궁전. 군사 요새였던 자리에 13세기경 나스르 왕조의 술탄 '무함마드 1세'가 축조한 곳으로, 이후 수 세기 동안 재건을 거쳐 이슬람 양식, 르네상스 양식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된 모습을 하고 있다. 여러 차례의 전쟁으로 훼손된 궁전은 1832년 미국의 외교관 '워싱턴 어빙'이 '알람브라 이야기'를 출간하여 재조명되기 시작했으며, 복원을 마친 후 건축학적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어디서든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
궁전은 크게 '나스르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 '알카사바', '헤네랄리페', '엘 파르탈'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총면적 약 142,000m²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천천히 거닐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화려한 건축물뿐만 아니라, 연못, 정원 등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매년 6월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그라나다 국제 음악 무용 축제'가 개최되어, 클래식, 재즈, 플라멩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Granada_Palacios_Nazaries.jpg
나스르 궁전
'알함브라의 꽃'으로 불리는 이슬람 건축 양식의 웅장한 궁전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alacio_Carlos_V_west.jpg
카를로스 5세 궁전
'카를로스 5세' 부부가 '알함브라' 궁전에 감명을 받아 지은 궁전
알카사바
그라나다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한 요새
출처 www.alhambra-patronato.es/edificios-lugares/patio-de-la-acequia
헤네랄리페
울창한 나무와 꽃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왕들의 여름 별궁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El_Palacio_del_Partal._-_panoramio.jpg
엘 파르탈
연못에 비치는 기둥이 인상적인, '알함브라' 내 가장 오래된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