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일본 하면 생각나는 한 가지, 따뜻한 온천.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다가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순간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듯하다. 온천은 물 좋기로 유명한 시즈오카 현 중에서도 이즈 반도가 으뜸이다. 북쪽에는 산이 있고,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온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후지산을 조망하는 온천을 고를 수도 있고 끝없이 펼쳐지는 태평양을 경치로 하는 온천도 즐길 수 있다. 나를 위한 힐링 여행 목적지, 이즈 반도의 특색 있는 온천 다섯 곳을 소개한다.
바다와 가까운 노천 온천
이즈호카와 온천
이곳 이즈호카와 온천은 이즈 반도 이즈호카와 역에서 10분이면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온천탕과 바다와 거의 맞닿아 있는 곳이다. 온천탕이 완전히 개방된 노천 온천이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뷰도 즐기면서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 600엔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어서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곳이다.
출처 hokkawa-onsen.com/kurone
파노라마 보이는 절경은 덤
아카자와 당일 온천관
DHC 화장품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온천으로 이즈코겐 역에서 차로 6분이면 찾아갈 수 있다. 끝없는 바다 전망이 내려다보이는 20미터 또는 25미터 높이에서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가 아름답다. 또한 이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당일치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건 큰 매력. 숙박을 한다면 프라이빗 온천탕을 즐길 수 있다.
출처 izuakazawa.jp/daytrip
후지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족욕
이즈노쿠니 파노라마 공원
이즈노쿠니 파노라마 공원에는 '절경 후지미 족탕'이라는 족욕탕이 있다. 공중 공원 내에 있는 족욕탕으로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52m 높이에 있는 이 족욕탕에서는 이름처럼, 후지산 산꼭대기의 웅장한 절경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후지산까지 가지 않아도 무료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
출처 panoramapark.co.jp/parkguide/top_area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작품을 쓴 곳
이즈유가시마 온천 유모토칸
이즈유가시마 온천 유모토칸은 이즈 반도 중부에 위치한 온천이다. 숲 안쪽에 위치해 흐르는 강물과 새소리를 들으며 운치 있는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프라이빗한 노천 가족탕이 있어서, 가족과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 이곳은 일본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그의 첫 작품 <이즈의 무희>를 썼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실제로 작가가 집필했던 방도 공개되어 있으니, 하루는 노벨상 작가가 묵은 온천 료칸에서 지내보는 것도 좋겠다.
출처 yumotokan-izu.jp/index.html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노천 온천
타치요리 온센 이즈코겐노유
이즈고원에 자리 잡은 온천. 이즈코겐 역과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다. 우거진 녹음 속에서 천연 암석으로 만들어진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 특별하다. 온천욕을 하는 동안 얼굴에 붙이는 진흙팩을 무료로 이용 가능. 진흙팩을 붙인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사진 기계도 갖췄다. 사우나, 안마의자,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해 두었으니 천천히 쉬어가자.
출처 facebook.com/photo.php?fbid=917741907027056&set=pb.100063737643305.-2207520000&type=3
출처 suiransou.com/sp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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