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뭐 하지?

'부산'이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여행을 떠나려면 막막하다. 너무 넓은 데다가, 볼 것도 할 것도 많기 때문! 부산 여행이 쉬워질 수 있도록 부산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골라 소개한다. 부산이 처음인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부산의 이미지 속에 꼭 등장하는 해운대와 광안대교, 여행코스에 빠지지 않는 태종대와 자갈치 시장. 부산의 상징과도 같은 대표 명소들을 방문해보자. 대표 관광지인 만큼 접근성도 좋다.

✓ 해운대에서 드넓은 백사장 산책하기 ✓ 부산 바다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차 타고 건너기 ✓ 태종대에서 끝없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 BIFF 광장에서 먹거리 즐기기

부산의 음식에는 부산만의 맛이 있다. 해파리냉채와 겨자 소스로 알싸한 맛을 낸 냉채족발, 가래떡을 이용해 떡이 두껍고 쫀득한 떡볶이, 씨앗을 잔뜩 넣은 씨앗 호떡 등 같은 음식도 부산만의 색이 입혀져 새롭고 맛있다.

✓ 3대 밀면(가야밀면, 국제밀면, 개금밀면)에서 밀면 맛보기 ✓ 시장 구경하다 씨앗 호떡 사 먹기 ✓ 순대는 앙념장에다가 찍어 먹기 ✓ 해운대 청사포에서 조개구이 먹기 ✓ 최애 돼지국밥집 찾아보기

부산하면 해운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해운대 말고도 갈 곳은 많다. 송도 해수욕장에는 바닥이 투명한 케이블카와 다리가 있어, 바다를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여름에 낙조 분수를 운영해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분수 쇼를 볼 수 있다.

✓ 송도 구름 산책로 걷고, 해상 케이블카 타기 ✓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일몰 보기 ✓ 다대포 해수욕장 카이트 서핑 체험 혹은 구경하기 ✓ 송정 해수욕장에서 서핑 체험하기

요즘 유행하는 카페와 캠핑 스팟이 가득한 지역은 부산의 '기장'이다. 대중교통으로 가기 불편하지만 멋진 해안도로와 경치 좋은 카페, 감성 가득한 캠핑 스팟까지. '핫'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싶다면 기장으로 가자.

✓ 기장에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 투어 하기 ✓ 아홉산숲에서 인생 사진 찍기 ✓ 기장 오랑대공원에서 캠핑 즐기기 ✓ 해녀촌에서 신선한 해물 맛보기

부산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 수도였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다. 피난 당시 살 곳이 없어, 일본인 공동묘지 터 묘를 헐고 집을 지어 살았다는 비석 문화마을,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조선소가 세워졌던 깡깡이 예술마을 등 역사가 있는 동네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는 여행일 것이다.

✓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맘에 드는 헌책 찾아보기 ✓ 초량 이바구길 모노레일 타고 오르기 ✓ 깡깡이 예술마을 벽화 앞에서 사진 찍고, 유람선 투어하기 ✓ 국제시장, 깡통시장 구경하기

바다가 있는 화려한 도시, 부산. 시내와 바다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봉수대, 높은 빌딩의 불빛이 물에 반영되어 더 멋진 야경을 뽐내는 마린 시티 등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야경이 있다.

✓ 광안리 해수욕장에 앉아 광안대교 야경 바라보기 ✓ 마린 시티를 바라보며 더 베이 101에서 맥주 한 잔 ✓ 황령산 봉수대에서 화려한 부산 야경 눈에 담기 ✓ 전망대파라면 용두산 공원의 다이아몬드 타워 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