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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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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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인 요즘, 마쓰야마를 찾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는 온천 마을과 다채로운 먹거리, 전통적인 분위기를 지닌 마쓰야마. 한국인 여행자를 위한 특별 서비스까지 제공해 편리함까지 갖췄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고 싶은 마쓰야마의 매력 포인트를 소개한다.
초보자도 쉽게 떠날 수 있는 도시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천 국제공항, 김해 국제공항과 마쓰야마를 잇는 직항편이 편성되어 있다. 주요 관광지들은 서로 가까이 위치해 일정을 짜기 쉽고, 시내 교통 체계도 잘 되어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한국인 여행자들만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마쓰야마 대표 명소 입장권 및 이용권, 공항 셔틀 탑승권 등의 혜택이 제공되니 꼭 이용해 볼 것!
전통적인 분위기
마쓰야마에는 전통을 간직한 장소들이 곳곳에 있다. 3,000년 역사의 도고 온천, 에도 시대 이전 건축된 천수를 가지고 있는 마쓰야마 성, 크고 작은 신사와 절까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대도시의 풍경과는 180도 다른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앤티크한 디젤기관차 ‘봇짱 열차’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복고풍의 차량과 승무원의 옛날 분위기가 나는 복장이 인상적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그곳
마쓰야마의 도고 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온천 마을의 모티브가 된 곳이라 알려져 있다. 애니메이션 속 웅장함과 신비로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으로 지브리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유명하다. 또 다른 지브리 성지순례 코스는 마쓰야마 역에서 약 1시간 거리인 시모나다 역. 바다로 이어지는 폐철길, 해변을 따라 달리는 기차를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만 같다.
크고 작은 아트 스팟
마쓰야마 시내에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는 아트 스팟이 많다.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손길이 닿은 '언덕 위의 구름 뮤지엄'이 가장 대표적. 그의 시그니처인 노출 콘크리트 기법이 멋스러운 뮤지엄으로 내부는 동명의 소설과 관련된 전시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 밖에도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봇짱(도련님)>을 읽어봤다면, 소설과 관련된 마쓰야마 명소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등장인물의 인형들이 시계에서 등장해 춤을 추는 ‘봇짱 카라쿠리 시계’를 비롯해 도시 곳곳에서 작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가볍게 떠나는 근교 여행
마쓰야마는 시내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근교 도시를 함께 다녀오는 여행자들이 많다.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우치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오즈, 바다를 품은 시모나다. 세 곳을 묶어 방문할 수 있는 패스권인 '산책패스'도 판매 중이다. 근교 섬 중에는 수많은 사슴이 살고 있는 곳이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가지마 섬과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고고시마가 인기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기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인 ‘예술의 도시’ 다카마쓰도 방문하면 좋을 것이다.
특별하고 독특한 먹거리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신선한 식자재가 풍부한 마쓰야마. 특히 감귤이 유명한데, 맑은 날씨 덕에 40종이 넘는 감귤이 생산되어 ‘감귤 왕국’이라고도 불린다. 감귤 관련 디저트나 음료를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품종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 비교해 보며 먹는 재미가 있다. 식사류로는 익힌 도미를 밥에 올려 먹는 ‘타이메시’와 어묵과 비슷한 튀김요리 ‘자코텐’이 유명하다. 깔끔한 맛이 일품인 마쓰야마 와사비까지 얹어 먹으면 두 배로 만족스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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