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의 교차점인 브뤼셀은 다채로운 음식 문화가 있는 도시다. 특히 와플과 초콜릿, 감자튀김, 맥주는 ‘벨지안’이라는 형용사가 어색하지 않은 벨기에의 대표 음식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뤼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거리 7가지를 꼽아 봤다.
와플의 원조이자 정석
와플
와플은 벨기에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길거리 간식이자 디저트다. 와플 전문점이 아니라도 대부분의 카페에서 판매한다. 벨기에 와플은 크게 직사각형 모양의 브뤼셀 와플과 동그란 리에주 와플로 구분되는데, 현지인들은 따뜻한 브뤼셀 와플에 슈거 파우더만 뿌려 먹는 것을 정석으로 친다. 휘핑크림과 딸기 토핑이 올라간 와플도 인기 있는 형태다.
알아두면 좋아요!
'브뤼셀 와플'은 사실 겐트에서 시작되었다. 1839년 겐트에서 처음 발명됐고, 미국의 요식업자 모리스 베르메쉬가 1964년 뉴욕 만국 박람회에서 '벨-젬 와플'이라고 이름 붙여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세계인의 간식이 되었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벨가우프라음식점브뤼셀(브뤼셀)
- 와플 팩토리 브뤼셀 점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르 퓌나뷸르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당두아음식점브뤼셀(브뤼셀)
프랄린 종주국의 자존심
초콜릿
벨지안 와플만큼이나 유명한 벨지안 초콜릿. 브뤼셀은 고디바, 노이하우스, 피에르 마르콜리니 등 세계적인 명품 초콜릿의 고향이다. 1912년 노이하우스가 한 입 크기의 '프랄린' 초콜릿을 개발한 이래 벨기에는 초콜릿 종주국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프랄린은 물론 딸기 초콜릿, 핫 초콜릿 등 다양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고디바 그랑 플라스 점관광명소브뤼셀(브뤼셀)
- 노이하우스 그랑 플라스 점관광명소브뤼셀(브뤼셀)
- 피에르 마르콜리니 뤼 데 미님 점음식점브뤼셀(브뤼셀)
프렌치 프라이보다 벨지안 프라이
감자튀김
프렌치 프라이일까, 벨지안 프라이일까? 감자튀김 원조가 어디인지에 대한 논쟁은 오랜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다. 원조가 누구이던, 벨지안 프라이가 맛있다는 것만은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벨지안 프라이는 감자를 굵게 썰고 케첩이 아닌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것이 특징이다. 느끼할 것 같지만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전통적으로는 소기름에 튀기지만 요즘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곳도 많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프리틀란드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벨지안 프리츠 파피음식점브뤼셀(브뤼셀)
- 프리츠리 타보라음식점브뤼셀(브뤼셀)
맛있는 벨기에산 홍합찜
뮬
부셰 거리의 벨기에 전통 음식점에 가면 테이블마다 홍합 껍데기가 쌓여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홍합찜 요리인 뮬은 대표적인 벨기에 전통 요리로, 우리 입에도 잘 맞아 부담 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 화이트 와인이 들어가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감자튀김을 곁들여 먹기도 한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쉐 레옹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르 마흐미통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뱅상음식점브뤼셀(브뤼셀)
고소한 크림 스튜
바테르조이
네덜란드어로 '끓는 물'이라는 의미의 바테르조이는 생선이나 닭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크림 스튜다. 버터와 계란 노른자, 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하며 풍성한 맛이 일품이다. 겐트에서 처음 탄생한 벨기에의 시그니처 요리 중 하나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쉐 레옹음식점브뤼셀(브뤼셀)
- 헷 켈데르커음식점브뤼셀(브뤼셀)
- 오 자름 드 브뤼셀음식점브뤼셀(브뤼셀)
맥주가 들어간 고기 스튜
카르보네이즈
네덜란드어로는 '스토플레이스'라고도 부르는 벨기에 전통 스튜 요리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양파, 맥주 등을 넣고 졸여 만든다. 프랑스의 비프 부르기뇽과도 얼핏 비슷하나 레드 와인 대신 맥주가 들어간다는 점이 다르다.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쉐 레옹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르 마흐미통음식점브뤼셀(브뤼셀)
- 헷 켈데르커음식점브뤼셀(브뤼셀)
1,000가지가 넘는 벨기에 맥주
맥주
벨기에는 무려 1천 종 이상의 맥주가 있는 맥주 천국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처럼 유명한 맥주는 물론이고 사워 비어, 구즈, 람빅, 벨뷔, 샴페인 맥주 등 신기한 맥주도 마셔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꼭 마셔봐야 하는 맥주는 단연 트라피스트 맥주. 인증을 받은 수도원에서만 생산되는 특별한 맥주로, 전 세계 10여 개의 트라피스트 수도원 가운데 6곳이 벨기에에 있다. 맥주마다 가장 맛있는 온도가 다르며, 각각 고유한 잔이 있는 것 또한 벨기에 맥주 문화의 특징이다.
출처 shutterstock.com
출처 shutterstock.com
추천 맛집
- 델리리움음식점브뤼셀(브뤼셀)
- 포흐넬레켈더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무더르 람빅 본점음식점브뤼셀(브뤼셀)
- 모르 수비트음식점브뤼셀(브뤼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