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스포츠, 미식 등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는 팔방미인의 도시, 멜버른. 여행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여행하기 전 미리 만나보는 멜버른의 매력 포인트 대공개.
끝없는 매력, 와인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한 많은 즐거움 중 하나인 와인. 특히 멜버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와인을 염두에 두자. 아주 특별한 와이너리 투어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답게 펼쳐진 산지에 자리한 야라 밸리는 약 40여 개의 와이너리를 품은 와인 생산지로, 멜버른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다. 정통 요리에 와인 한 잔 곁들여 우아한 점심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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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의 든든한 친구, 트램
멜버른 시내 주요 교통수단이자 멜버른의 상징인 트램은 청량한 소리를 내며 아름다운 도시를 가로지른다. 트램을 타고 찬찬히 바깥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여행이 주는 여유와 행복에 가슴이 절로 부풀어 오를 것이다. 하루쯤은 특별한 목적지 없이 트램 하나만 믿고 방황해도 좋다. 더구나 도심에서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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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멜버른, 골목
멜버른의 골목은 마치 살아 숨 쉬는 보물 창고 같다. 빌딩 사이의 좁은 틈새 사이로 아기자기하고 특색 강한 바, 레스토랑, 숍, 갤러리 등이 펼쳐져 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디그레이브 거리, 라이곤 거리 등 다양한 색채의 골목들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골목 끝에서 끝까지 천천히 산책하며 개성 넘치는 거리 분위기를 만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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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커피, 아름다운 카페
멜버니언들의 행복한 일상은 커피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아름다운 도시를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점심식사 후 밀려오는 잠을 쫓기 위해 롱블랙을 홀짝이는 사람들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해진다.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시 멜버른, 여행의 쉼표는 반드시 카페에서 찍을 것. 커피 외에도 각종 케이크와 고품격 얼그레이 차도 주목할 만하다. 아름답고 개성 강한 카페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격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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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길거리에서 그림 그리는 화가, 팬터마임을 선보이는 예술가, 시내 중심의 산책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예술품들이 거리를 생기 있게 만든다.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그래피티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사 거리’로 잘 알려진 호시어 레인이 대표적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멜버른 아트 센터에서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최고 수준의 예술과 만나보는 경험도 빼놓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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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멜버른 시내에만 약 450여 곳의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면 믿어질까. 간단히 도시락을 싸서 따사로운 햇볕 아래 돗자리 깔고 누워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부터 스포츠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원까지 분위기도 컨셉도 다양하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각자의 방법으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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