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트램 타고 떠나는 낭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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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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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모니즈(Martim Moniz)에서 프라제레스(Prazeres)까지 30개 이상의 정류장을 오가는 리스본의 명물 28번 트램은 리스본 여행자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필수 관문이다. 리스본 대성당, 상 조르제 성,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그라사 전망대 등 리스본을 대표하는 명소들 대부분을 지나가기 때문. 도착한 첫날 28번 트램을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돌고 나면, 리스본과 한결 더 친해져 있을 것이다.
트램 이용 팁
· 트램 요금은 1회당 3유로이나 비바 비아젬 카드 1일권이나 리스보아 카드가 있으면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 트램 진행 방향 기준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아야 볼거리가 더욱 많다. · 관광객들이 유독 많이 이용하는 노선인 만큼 소매치기도 많다. 탑승 시 유의하자.
한눈에 보는 추천 코스
28번 트램 주요 명소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전망
그라사 전망대
정식 명칭은 이곳에서 주로 시를 쓰곤 했던 리스본을 대표하는 여류 시인의 이름을 딴 ‘소피아 드 멜로 브레이네르 안데르센 전망대’이지만, 그라사 성당 앞에 있어 보통 그라사 전망대로 불린다. 안에 노천카페가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상 조르제 성과 테주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상 조르제 성과 가까이 있어 꼭 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도보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다.
가장 대표적인 전망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28번 트램을 타고 ‘라르고 포르타스 두 솔(Lg Portas do sol)’역에 내리면 바로 도달할 수 있어 접근성이 특히 좋은 전망대. 아래에는 벽돌색 지붕이 인상적인 건물들로 빽빽한 알파마 지구의 전경이 펼쳐지고 멀리 상 비센트 수도원과 국립 판테온이 보인다.
온갖 풍파를 견뎌낸 역사를 간직한 성
상 조르제 성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서 약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닿을 수 있는 성. 기원전 48년에 첫 번째 요새가 세워졌다. 리스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군사적 이점 때문에 지속적으로 침략자들의 정복 대상이 되었다. 14세기 후반에 영국 공주와 결혼한 존 1세 왕이 영국의 수호성인 세인트 조지에게 이성을 바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 지난 1938년 복구되었으며, 리스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이 인상적이다.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리스본 대성당
모든 것이 폐허로 변했던 리스본 대지진에서도 살아남은 견고함을 지닌 리스본의 랜드마크. 12세기에 건축되어 무려 9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오랜 시간을 지나온 만큼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 등 여러 양식이 섞여 있다. 대성당 관람은 무료이나 안의 회랑과 보물 전시관은 입장료를 받는다.
리스본에서 가장 넓은 광장
코메르시우 광장
원래 궁전이 있었던 곳이지만 1755년 일어난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 그 자리에 폼발 후작의 도시계획으로 만들어진 광장. 북쪽에는 아름다운 개선문이 있으며 남쪽에는 마치 바다처럼 드넓은 테주 강이 펼쳐진다. 강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맥주나 와인 한 잔을 즐겨 보자.
마리아 1세의 명령으로 지어진 성당
에스트렐라 성당
포르투갈의 첫 번째 여왕 마리아 1세의 명령으로 건설된 성당.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거대한 돔과 두 개의 종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성당은 마리아 1세가 아들을 낳는 소원을 이룬 후 예수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안타깝게도 공사 중인 1790년 아들이었던 주제 왕은 천연두로 세상을 떠난다. 마리아 1세의 무덤도 이곳에 있다. 트램에서 내리면 한 쪽에는 성당이, 맞은편에는 평화로운 풍경의 에스트렐라 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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