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세비야의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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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적인 플라멩코와 투우, 이슬람 양식과 혼재된 이국적인 건축물, 그리고 가성비 좋은 타파스까지, 우리가 기대하는 스페인에 대한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세비야다. 스페인 남부 여행의 중심이 되는 세비야의 다양한 매력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해보자.
햇살 가득 세비야, 사계절 좋은 날씨
여행에 있어서 날씨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세비야는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10도를 웃돌아 날씨에 제한 없이 여행을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에도 덜 스산하고 초록 초록한 기운이 남아 있다. 7-8월에는 기온이 높고 햇살이 강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을 잘 찾아다니면 한국의 여름에 비해 쾌적한 편이다.
플라멩코의 본고장에서 즐기는 열정적인 쇼
붉은 드레스를 입고 플라멩코를 추고 있는 정열적인 여인의 모습은 스페인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 중 하나다. 스페인 전역에서 플라멩코 공연을 하고 있긴 하지만, 플라멩코가 시작된 세비야에서 단연 활발히 공연들이 열린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광장이나 레스토랑, 바 등에서도 수시로 플라멩코 춤사위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여행을 하다 보면 절로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저렴하고 맛있는 타파스의 천국
술과 함께 곁들여 먹을만한 적은 양의 음식들을 타파스라고 하는데 이젠 타파스가 아예 스페인 음식 문화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세비야에는 타파스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바와 레스토랑들이 많아 타파스 투어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나 홀로 여행자들도 다양하게 주문해 먹기 좋다. 게다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대도시 여행을 한 후 세비야에 가면 상대적으로 착한 물가에 마음까지 편해질 것이다.
발걸음을 떼기 힘들게 하는 예쁜 골목길 풍경
세비야의 골목은 화이트 & 파스텔 톤의 건축물들이 주를 이룬다. 거기에 쨍한 컬러로 창틀이나 몰딩 등을 채색해 강한 대비 효과를 낸다. 덕분에 우연히 만나는 골목골목에서도 발걸음을 떼기가 쉽지 않다. 이런 골목을 배경 삼아 예쁜 사진들도 남길 수 있으니 세비야에서는 발길 닿는 대로 거리 탐방을 해보아도 좋다.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이국적인 풍광
안달루시아의 중심이 되는 세비야는 8세기 이후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으면서 스페인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이국적인 문화를 꽃피우게 된다.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세비야 알카사르, 히랄다 탑이 건축되었으며 당시 유대인들이 살았던 산타 크루즈 지구도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만났던 스페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양각색의 근교 여행지도 있는 곳
스페인 남부엔 가볼 만한 소도시 여행지들이 많다. 세비야를 거점 삼아 다녀올만한 곳으로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 카디스, 아찔한 협곡 위에 세워진 다리가 인상적인 론다, 과거의 번영을 그대로 간직한 코르도바 등이 있다. 편도 2-3시간가량 소요되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면 충분히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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