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최고의 숙소 고르기

세비야는 세비야 대성당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고,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스페인 광장도 도보 20분 정도다. 그래서 세비야 대성당-스페인 광장 반경 안에 숙소를 잡으면 대중교통 이용 없이 어디든 다닐 수 있다. 특히 여름에 여행을 갈 경우, 한낮엔 40도에 육박하고 야경 시간이 저녁 10-11시 정도로 늦기 때문에 시내 중심에 숙소를 잡고 틈틈이 쉬어가는 게 좋다.

호텔 카사 1800 세비야는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과 매우 가까워 세비야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는 숙소라고 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루프탑에서 마주하는 세비야 구시가의 전망은 단연 최고다. 다소 오래된 건물이긴 하지만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고 깔끔하며 직원들도 친절하다. 오후에 차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니 여유롭게 애프터눈 티를 즐기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세비야 대표 명소인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알카사르와 매우 가까운 레가도 알카사르는 세비야의 주택을 개조한 호텔로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리모델링을 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객실은 모던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일반 객실과 개별 파티오가 딸린 객실이 있으며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다. 시내 중심, 깔끔한 인테리어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엘 레이 모로 호텔 부티크는 세비야의 주요 관광지를 1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리한 부티크 호텔이다. 버스 터미널과도 멀지 않아 근교 여행을 하기에도 편리하다. 객실 수는 20개로 아담한 규모이며 아름다운 중정이 있어 전형적인 안달루시아 주거 형태를 경험해볼 수 있다.

세비야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아름다운 호텔로 손꼽히는 호텔 알폰소 XIII, 어 럭셔리 컬렉션 호텔, 세비야는 1929년에 건설되었다. 세비야 대학(구 왕립 담배공장)와 인접했으며 세비야 알카사르, 스페인 광장과도 멀지 않다. 화려한 외관 못지않게 내부에는 아름다운 중정이 있고 안달루시아 스타일의 아치형 장식과 타일들로 꾸며졌다. 루프탑에 야외 수영장이 있으며 숙박 요금은 평일 기준 50만 원대.

멜리아 세비야 호텔은 365개가 넘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급 호텔로 1인실을 비롯해 다양한 객실 타입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주요 관광지가 모여 있는 구시가에서 조금 멀지만 스페인 광장과는 매우 가깝다. 덕분에 일부 객실 및 야외 수영장이 있는 루프탑에서 스페인 광장을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