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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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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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와 멋진 풍경이 기다리는 인도네시아의 보석 롬복. 작은 섬이지만 해변에서의 시간은 물론 국립공원, 사원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다녀와야 할 롬복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명소를 지금 바로 소개한다.

✅ 롬복 본섬
롬복의 대표 관광 명소
롬복 핑크 비치
전 세계적으로 몇 개 없는 핑크 비치가 롬복에 있다. 붉은 산호초와 분홍색 껍데기를 가진 해양 미생물들이 모래에 섞여 이와 같은 색을 띠게 된 것. 핑크색의 모래사장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파스텔 빛 풍경이 인증샷을 부른다. 보기에만 이쁜 것이 아니라 수영과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시내에서 다소 먼 곳에 위치했으니 투어를 통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아름다운 뷰를 가진 활화산
린자니산 국립공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롬복의 유명한 관광 명소. 해발 3,726m로 인도네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활화산으로, 1997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칼데라(화산 폭발 후 생긴 솥 혹은 냄비 모양의 분지) 가장자리에서 보는 풍경이 환상적이라 많은 트레킹러들이 이곳을 찾는다. 분화구 호수인 세가라 아낙(Segara Anak)과 온천인 아이크 칼락(Aik Kalak), 린자니 폭포가 필수로 보고 와야 할 스팟으로 꼽힌다. 곳곳에 흐르는 온천에서 몸을 담그거나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 린자니산 트레킹
최소 1박 2일부터 2박 3일까지, 산을 트레킹 하며 일출, 온천 체험, 캠핑 등이 가능하다. 자유여행보다는 현지 투어 업체에서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각종 등산과 캠핑 장비는 물론 높은 고도의 추위를 막아 줄 보온 의류 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롬복의 인기 뷰 포인트
메레세 언덕

끝없이 펼쳐지는 인도양을 조망할 수 있는 언덕. 언덕이 건기에는 갈색빛을, 우기에는 푸른빛을 띠는데 언제 가도 바다와 조화로워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언덕 양쪽에 위치한 서로 다른 매력의 바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쪽은 맑고 고요하며, 또 다른 쪽은 파도가 일렁여 활기차다. 특히 석양이 지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이때 맞춰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니 발이 편한 신발을 신고 정상에 오르면 바람이 다소 부니 따뜻한 외투를 챙겨가자.

롬복에서 가장 오래된 인기 비치
승기기 비치

주변으로 숙소와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해 롬복 여행의 거점 중 하나로 꼽히는 해변. 투명한 바다와 울창한 야자수가 조화로운 풍경은 바라만 봐도 좋지만, 서핑이나 카누와 같은 물놀이를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채로운 빛깔의 산호초도 보여 스노클링을 하기에도 안성맞춤. 롬복 섬 서쪽에 위치해 아름다운 선셋을 자랑해 롬복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뜨겁게 떠오르는 롬복 핫플레이스
셀롱 벨라낙 비치

롬복에서 요즘 핫한 비치. 코발트빛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을 가진 곳으로 수심이 얕고 파도의 크기가 충분해 서핑 명소로도 사랑받는 중이다. 근처에 서핑 스쿨이 모여 있어 초보자도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유유자적 모래사장을 산책하는 물소떼를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곳의 묘미. 아름다운 바다와 물소를 배경 삼아 특별한 사진을 남겨보자.

수많은 모스크 중 롬복을 대표하는
롬복 이슬람 사원
이슬람 문화가 발달한 롬복에는 어마어마한 수의 사원이 있다. 단순히 예배 장소를 넘어서 섬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문화적, 건축적 랜드마크의 역할을 한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마타람 시내에 위치한 이곳! 동남아시아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웅장한 규모로 존재감을 뽐낸다. 외관은 화려한 문양의 돔과 화사한 색감이 돋보여 인증샷 포인트로 인기다. 사원의 가장 큰 첨탑 꼭대기에서는 시내를 조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야경 명소로도 손색없다.
알아두면 좋아요!
사원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복장 규정을 지켜야 한다. 반바지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며, 여성의 경우 입구에서 대여해 주는 의복을 입고 입장해야 한다.
✅ 길리 3섬
길리 3섬의 메인 섬
길리 트라왕안

국내 여행자에게 <윤식당>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곳. 3개의 섬 중 가장 크지만, 걸어서 2시간 내외면 돌아볼 수 있는 규모다. 자동차 대신 마차와 자전거가 다니는 만큼, 이곳에서는 바쁘게 돌아다니기보다는 2박 이상을 투자해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자전거 투어나 스노클링 등을 즐기고 저녁에는 선셋을 감상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해변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 카페가 포진해있다. 오션 뷰 숙소에서의 호캉스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 길리 트라왕안 내 주요 명소
길리 3섬 중 가운데에 위치한
길리 메노

1시간이면 섬 한 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섬으로 비교적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길리 트라왕안과는 또 다른 스노클링 포인트가 섬의 서쪽에 자리하는데, 바닷속에 전시된 수중 조각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의 작품으로 각각 쌍을 이룬 남녀가 둥글게 모여있는데 그 주위로 물고기들이 지나다녀 신비롭다. 실컷 물놀이를 즐겼다면 주변의 오션 뷰 카페나 레스토랑, 바에서 현지 음식과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자.

여행자들에게 ‘길리 A’로 통하는
길리 아이르

길리 트라왕안보다 여행자가 적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진 섬. 특유의 여유로움과 매력을 지녀 외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싶다면 섬의 남동쪽으로 향하자. 거북이가 있는 터틀 비치들이 위치하는데 트라왕안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곳곳에 알록달록한 산호초와 열대어를 볼 수 있는 다이빙 스팟도 자리한다.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해변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 카페 등이 즐비하니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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