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박물관 & 미술관 백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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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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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마천루 속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궁과 한옥. 서울은 과거와 현재, 상반된 매력을 가진 도시다. 이를 잘 보여주는 명소가 바로 서울의 박물관과 미술관!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박물관부터 트렌디함이 반영된 미술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안내한다.
박물관
한국의 보물 창고
국립 중앙 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우리나라의 자랑인 주먹 도끼와 빗살무늬 토기, 외규장각 의궤 등의 문화재는 물론이고 다른 아시아권의 유물들까지 만날 수 있다. 시대와 테마별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 관람하기에 편리하다. 단순히 감상하는 것에만 끝나지 않는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과 사유의 방은 문화유산과 더욱 가까워질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사유의 방은 반가사유상을 유리벽에 가두지 않아 그 자태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에디터의 관람 Tip
규모가 워낙 커서 종일 둘러보는 것은 시간적, 체력적으로 무리다. 원하는 시대를 중점적으로 둘러보거나 주요 유적만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 다크 투어 명소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이 남은 명소. 1908년부터 1987년까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이후에는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되었다. 1998년 역사관으로 탈바꿈하며 옥사와 사형장 등을 포함한 7개의 동만 그대로 보존했다. 당시에 행해진 고문과 취조 과정을 전시해 참담했던 역사를 여실히 보여준다.
에디터의 관람 Tip
제대로 관람하려면, 해설은 필수. 따로 예약이나 신청 없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앱을 다운로드하면 무료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전쟁 기념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우리나라의 전쟁사를 전시했다. 특히 6.25전쟁은 2개의 관으로 구성해 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2층에는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을 추모하는 공간까지 자리해 뜻깊다. 야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6.25 전쟁에 사용한 각종 무기와 광개토대왕릉비가 대표적. 어린이 박물관도 마련되어 가족단위 여행자에게 인기다.
에디터의 관람 Tip
‘국가기념관 스마트 전시안내 서비스’ 앱을 다운로드하자. 전시품에 대한 설명과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왕실의 생활을 확인할 기회
국립 고궁 박물관
경복궁 내 위치한 박물관. 바로 근처에 광화문까지 자리해 함께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 궁에서 살던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 등을 전시했다. 관람 순서는 2층에서부터 지하 1층까지 내려오면서 둘러보면 된다. 특히 지하 1층은 찬란하게 빛났던 조선의 과학과 예술 등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BTS 성지
한국 가구 박물관
최근 BTS가 방송에서 인터뷰했던 장소로 주목받는 중이다. 전국의 고택 10채를 옮겨와 한옥의 멋을 만끽하기에 좋다. 내부에는 전통 목가구를 중심으로 과거에 사용했던 살림살이 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해 예약은 필수! 사진 촬영 또한, 가이드가 지정한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2025년 2월 5일 기준, 한국 가구 박물관은 임시 휴무 중이다.
미술관
어느 곳 하나 놓칠 수 없는
삼성 미술관 리움
삼성 문화 재단에서 설립한 미술관. 고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채로운 작품이 반긴다. 특히 고미술에는 도자기 작품이 많아, 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소장된 예술 작품뿐 아니라 외관도 볼거리. 세계적인 건축가 3명이 각각 세 개의 건물을 건축해, 마치 작품을 보는 듯하다. 그중 M1의 로툰다는 이곳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원형 계단의 창과 천장에 필름을 붙여 오묘하게 빛난다.
에디터의 관람 Tip
신분증을 맡기면, 디지털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물 근처만 가도 자동으로 해당 유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도심 속 비밀 정원을 가진
서울 미술관
다양한 주제로 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곳. 국내외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4층의 야외와 이어지는 석파정.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미술관 입장권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 전통의 미가 돋보이는 한옥과 정자 그리고 뛰어난 자연 경관까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에디터의 관람 Tip
이중섭의 <황소>를 필두로 신사임당, 박수근 등의 작품을 소장 중. 정기적으로 소장전이 열리니 홈페이지에서 전시 일정을 확인하자.
인생샷 남기기 좋은 전시
디 뮤지엄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명성을 떨친 대림 문화 재단에서 운영하는 뮤지엄.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모토로 매번 색다른 주제의 전시가 펼쳐진다. 독창적인 작품과 감각적인 공간 구성으로 사진을 찍지 않고는 못 배긴다. 원래는 이태원에 위치했으나, 성수로 이전했다. 요즘 핫한 성수동 카페 거리와 서울숲 등과 함께 방문하기 딱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
감성 충전하기 좋은 복합 문화 공간. 현대 미술을 중점적으로 매번 다른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책방과 영상관 등이 자리해 구경할 거리가 다양하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다는 점. 현대적인 건물과 과거 정부 기관으로 사용하던 적벽돌 건물 그리고 조선 시대 관아 건물까지 함께 자리한다. 미술관 앞으로는 경복궁까지 보인다.
여유롭게 즐기는 현대 미술
가나 아트 센터
1983년에 설립한 미술관. 국제적인 아트 페어에도 참가하며 해외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 예술가는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감상할 수 있다. 주로 현대 미술을 전시해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품과 조형물이 특징. 이곳에 왔다면, 3층 테라스도 놓치지 말자. 여러 조형물과 함께 평창동 일대가 한눈에 보이며, 뷰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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