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서양의 문물이 가장 일찍 유입된 지역인 만큼 나가사키에는 다른 지역과는 분위기가 다른 이색적인 건축물이 눈에 띈다. 게다가 평지가 적고 언덕이 많은 지형적 특징 때문에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도시 전경을 조망하기 좋다. 동서양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나가사키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포토 스팟을 소개한다.
나가사키시를 대표하는 감성 스팟
메가네바시
나가사키시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 2개의 아치가 이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강에 다리의 모습이 반사되며 안경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안경 다리'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사진 잘 찍는 꿀팁!
메가네바시 앞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찍어보자. 일행이 있다면 서로 번갈아 가며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다. 다리 옆 돌벽에는 발견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하트 모양의 돌도 있으니, 놓치지 말고 기념사진을 남겨볼 것.
출처 DK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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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 떠나는 과거 여행
데지마
과거, 일본과 서양의 무역 및 교류가 이루어졌던 공간. 시간이 지나며 점차 그 기능을 상실했지만, 1990년대 나가사키시가 복구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는 당시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사진 잘 찍는 꿀팁!
과거의 일본식 건물과 서양식 건물이 공존하는 곳이므로 건축물이나 길거리 풍경 위주로 셔터를 눌러도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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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만의 서양 분위기가 남아있는
구라바엔
에도막부 말기부터 일본에서 생활한 한 서양 상인이 거주한 저택으로, 그 당시의 서양식 건축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가사키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이국적인 건물과 꽃, 그리고 나가사키시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메가네바시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2개를 찾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하트 모양 돌이 3곳에 존재한다.
사진 잘 찍는 꿀팁!
시설 내 옛 구라바엔 앞에는 작은 꽃밭이 있으니 낮은 위치에서 꽃과 함께 건물을 찍어보자. 레트로 의상도 대여할 수 있어, 이를 입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만끽하는 것도 좋다. 오전에는 주요 건물들이 햇빛을 등지고 있어 그림자가 지므로 오후에 가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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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덜란드인들의 주요 거주지
오란다자카
‘네덜란드의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오란다자카. 과거, 네덜란드 사람들이 지내던 구역을 일컫는다. 다소 가파른 언덕이지만 돌담길을 따라 서양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사진 잘 찍는 꿀팁!
돌담과 건물을 배경 삼아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도록 찍어보자. 나가사키만의 길거리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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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가사키의 전망 스팟
나가사키 현청 전망대
나가사키 역에서 가까운 전망대. 우리나라 도청급에 해당하는 나가사키 현청 내부에 자리한 전망대이다. 무료로 개방한 시설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나가사키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포토 스팟으로 제격이다. 2층 야외 테라스에서는 2022년 새로 개통한 나가사키 신칸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 잘 찍는 꿀팁!
조망하는 방향이 남쪽이다 보니 오전 시간대에는 역광이 되기 쉽다. 점심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야경 명소에 방문할 여유가 없다면 이곳에서 야경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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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를 세계 3대 야경으로 이끈
이나사야마 전망대
항구를 중심으로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입체적인 야경이 특징인 나가사키시. ‘세계 신 3대 야경(나가사키, 상하이, 모나코)’으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나가사키의 야경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꼽히는 곳이 이나사야마 전망대다. 높은 곳에 있지만, 로프웨이를 운영해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사진 잘 찍는 꿀팁!
카메라 화면 기준, 나가사키 항구를 왼쪽 하단에 나오도록 맞춰보자. 주변 도시의 풍경과 함께 바다로 나아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메가미 대교까지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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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전망 스팟의 2인자
나베칸무리야마 공원
이나사야마 전망대와 반대 방향에 위치한 또 다른 전망대. 이나사야마 전망대보단 높이가 비교적 낮고 국제 크루즈 항구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입출항 장면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 2016년 확장공사로 지금의 모습을 갖췄으며, 구라바엔 뒷문에서 등산하는 느낌으로 10~15분 정도 오르면 도착할 수 있다.
사진 잘 찍는 꿀팁!
북쪽을 바라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어느 시간대에 방문해도 날씨만 좋다면 항구 중심의 풍경을 수월하게 찍을 수 있다. 동쪽 언덕으로 카메라를 돌리면 부산을 연상케 하는 언덕배기의 촘촘한 집들이 배경으로 촬영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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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들의 휴식처
나가사키 수변 공원
나가사키시 중심에 위치한 넓은 수변 공원이다. 평소에는 많은 사람이 산책이나 피크닉, 각종 촬영 등을 즐기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공간이지만, 행사 기간에는 많은 인파를 수용할 수 있어 왁자지껄한 느낌도 난다.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사진 잘 찍는 꿀팁!
이름에 걸맞게 운하, 바다 및 항구와 맞닿아 있어, 잘 이용한다면 숲의 푸르름만이 아닌 다양한 풍경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밤에는 적당한 조명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니 밤 풍경을 담으러 오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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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나가사키의 모습
나가사키현 미술관
도쿄 국립 경기장을 디자인한 건축가 구마 켄고(隈 研吾)가 디자인한 건물이다. 지역 특색을 가진 미술품과 스페인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통유리로 장식된 외벽과 수변 숲 공원으로 이어지는 운하와의 조화는 모던한 인상을 주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셔터를 누르게 한다.
사진 잘 찍는 꿀팁!
운하와 함께 담으면 물의 도시에 있는 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의 직선적인 컨셉을 활용하면 스냅 사진 찍기에도 좋을 것. 옥상으로 올라가면 나가사키 항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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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이국적인 풍경도 가진
나가사키 신치 차이나타운
요코하마, 고베에 이어 일본 3대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곳으로, 서양뿐만이 아닌 동양의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음력 설 기간에는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이 이곳을 중심으로 열리는데, 주요 명소에도 수많은 등불이 설치되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사진 잘 찍는 꿀팁!
중화문을 통해 길거리에 진입하는 장면을 찍는 것을 추천한다. 나가사키 랜턴 페스티벌 기간에 방문하면 다양한 등불 및 장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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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포토 스팟 모아보기
- 메가네바시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데지마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구라바엔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오란다자카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나가사키 현청 전망대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이나사야마 전망대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나베칸무리야마 공원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나가사키 수변 공원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나가사키현 미술관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 나가사키 신치 차이나타운관광명소나가사키(나가사키 시내)
에디터 DK
큐슈를 중심으로 일본의 풍경을 파인더에 담고 있는 1n년차 큐슈 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