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꿀팁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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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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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여행으로 가장 많이 가는 나라인 일본. 그중 도쿄는 2021년 세계 최고의 도시 10위에 빛난다. 일본의 다른 도시에 비해 훨씬 크고 복잡하기 때문에 알찬 여행을 위해서 철저한 준비는 필수! 도쿄 여행에서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모았다.
일본 여행을 피해야 할 공휴일
여행 일정을 세우기 전, 일본의 공휴일을 미리 확인하자.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현지인들이 많아지는 시기로, 주요 관광지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숙박비와 항공비가 상승한다. 또한, 교통 체증도 심하고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시즌은 매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로 일명 '골든 위크'로 불린다. 8월 11일 전후로 시작되는 일본의 오봉 연휴도 긴 편이다.
일본 주요 공휴일
날짜
명칭
1월 1일
신정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 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8월 11일
산의 날
8월 15일
오봉
신규 지폐 발행
2024년 7월 3일부터 1,000엔, 5,000엔, 10,000엔의 새 지폐가 발행된다.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지폐에 그려진 인물이 달라졌고 숫자의 크기가 커졌으며, 세계 최초로 3D 기술을 도입해 지폐의 위조 방지를 더욱 강화했다. 신규 지폐 발행 후에도 기존 지폐와 혼용해서 사용 가능하다. 단, 새 지폐 발행 직후 당분간은 일부 ATM 기기 및 자판기에서 신권을 인식하지 못해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공항 확인은 필수!
도쿄 여행을 위한 관문은 두 곳이다. 나리타 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바로 그 주인공! 인천에서 출발하면 나리타에, 김포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다. 나리타행이 비교적 저렴하고 운행 편수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하네다가 도쿄의 도심과 가깝다. 따라서 최대한 본인의 여행 일정과 스타일에 맞춰 비교하고 선택하자.
교통 패스로 똑똑하게 여행하기
교통 요금이 비싼 도쿄. JR과 지하철, 버스 등이 서로 환승이 되지 않아 여행 전,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할지 파악해야 한다. 지하철만 주로 이용한다면 '도쿄 서브웨이 티켓'을, JR로 여행 루트를 계획한다면 'JR 패스'가 유용하다. 근교 여행을 위한 패스까지 준비되어 있다. 기간이 한정적인 패스를 본전 이상 이용할 자신이 없다면 IC 카드인 '스이카'나 '파스모'를 추천한다. 교통수단을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다.
충분한 환전과 동전 지갑 소지하기
카드를 받는 곳도 많지만, 현금만 받는 식당 또는 작은 상점들이 의외로 많으니 환전은 충분히 해가는 것이 좋다. 또 일본의 경우 1,000엔 이하부터는 지폐가 아닌 동전이기 때문에 여행하다 보면 많은 동전이 생긴다. 따로 동전 지갑을 준비하면 좀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교통은 구글 맵 참조
도쿄에서 교통수단과 이동 경로, 소요시간을 먼저 알고 싶으면 구글 맵을 확인하자. 탑승 플랫폼,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역, 빠르기는 급행인지 보통인지, 환승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무척 유용하다. 또한 역사가 크고 출구가 복잡한 신주쿠 역 안에서도 구글 맵은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쇼핑 시 택스리펀 챙기기
현재 일본의 소비세는 10%. 세금 포함 5,500엔 이상 구매하면 소비세는 환급받을 수 있으니 항상 여권을 지참하고 쇼핑하자. 돈키호테, 대형 백화점 등은 택스리펀 결제 카운터를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도 많으니 쇼핑 시 직원에게 택스리펀 카운터를 확인하자.
소비세가 다 다르다?
일본의 소비세는 10%. 하지만, 음식의 경우 종류나 소비 방법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주류와 의약품을 제외한 식료품과 음료수는 8%가 부과된다. 또한 카페나 식당, 레스토랑에서 테이크아웃 역시, 8%. 메뉴판에서 매장 취식과 테이크아웃의 가격이 달리 표시되니 잘 확인하자.
· 매장 취식 : 店內飲食 · 포장 : テークアウト/ 持帰り
편의점 영수증, 버리기 전 확인하기
일본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받은 영수증은 무심코 버려서는 안 된다. 편의점에서 상품을 무료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할 때, 영수증에 쿠폰이 찍혀 나오기 때문. 영수증에 '無料引換券'이라는 단어가 '무료교환권'이다. 그 아래 쿠폰 사용 기간과 바코드가 있다. 해당 기간에 편의점에 방문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음료와 바코드를 함께 보여주면 된다.
코인 라커 이용 팁
도쿄는 JR과 지하철역 내에 코인 라커가 많다. 숙소 체크아웃 후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말고 코인 라커를 이용해 보자. 소형부터 중형,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물건을 맡길 수 있으며 가격은 대부분 소형은 300엔, 중형은 500엔, 대형은 600엔 정도이다. 짐이 많다면 역 내 코인 라커에 짐을 넣어 놓고 편하게 관광지를 다녀오자.
숙소는 주요 역과 가깝게, 잠만 잔다면 캡슐 호텔도 추천
도쿄 여행의 숙박 시설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 몇 정거장 차이라도 요금은 2-300엔이 더 부과되기 때문에 여러 노선이 지나가는 주요 역 근처로 잡는 것이 좋다. 호텔에 머무는 시간이 적다면, 최근 유행하는 숙박 형태인 캡슐 호텔을 이용해보자. 가격도 저렴하고 와이파이 이용, 샤워도 문제없으며 여성 전용도 있어 안전하다. 무엇보다도 독특한 경험이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다.
알뜰하게 명소 방문하기
일부 명소의 경우 현장에서 입장권을 사는 것보다 인터넷, 여행사를 통하여 미리 사면 훨씬 저렴하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경우 출력된 바우처를 보여줘야 입장할 수 있으니 출력본을 꼭 소지하자. 알뜰한 여행객이라면 무료 명소들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도쿄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도쿄 도청 전망대가 대표적이다.
술집의 자릿세는 미리 확인하자
맥주 한잔 즐기려고 신주쿠의 이자카야에 들린다면 ‘자릿세’를 확인하고 들어가자. 음료를 주문하면 '오토시'라고 불리는 안주를 작은 접시에 담아주며 마지막 계산할 때 ‘자릿세’를 부과한다. 요금은 인당 300엔부터 1,000엔까지 가게마다 다르다. 자릿세가 없는 곳도 있으니 미리 안내판을 확인하여 당황하지 않도록 하자.
대마 유사 성분 함유 젤리 주의
일본 현지 언론에 의하면, ‘대마 유사 성분(HHCC)’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젤리를 구매 또는 타인의 권유로 먹은 후, 몸의 마비 및 메스꺼움, 통증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 현재도 해당 젤리가 일본 내에서 유통 중이니 여행 중 타인의 권유로 이 젤리를 먹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잘 모르면 과감히 물어보자
일본인들의 친절에 대한 외국 여행객들의 평가는 최상급. 특히 JR, 지하철역 매표소 앞에는 역무원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도움을 요청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다. 여행 중 잘 모를 때에는 물어보는 것이 핸드폰으로 검색하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자.
인포메이션, 무작정 들어가지 않기
여행 중 도움이 필요할 땐, 인포메이션만한 곳이 없다. 일본에서는 'Information'이란 표시가 있어도 다 같은 안내소가 아니니 주의하자. 한자로 '無料案内所(무료안내소)'라 쓰여있다면, 이곳은 유흥업소를 소개해 주는 곳. 보통 네온사인이 반짝이고 화려한 편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인포메이션은 한자로 '観光案内所(관광안내소)'이며, 'Tour'도 함께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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