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것, 누구나 파리를 찾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렇다면 에펠탑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여행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장소들을 골라봤다.
에펠탑 이야기
에펠탑은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1889년 3월 31일에 준공되었고 5월 6일에 개관했다. 준공 초기에는 흉측한 모습이라고 많은 비판을 받아 철거 위기까지 놓였으나 지금은 파리를 넘어 유럽까지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탑의 이름은 프랑스 교량 기술자였던 귀스타브 에펠의 이름을 땄다. 높이 324m에 1만 8038개의 금속 그리고 250만 개의 리벳으로 만들어졌으며, '철의 여인'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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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을 찍기 위한 최적의 장소
트로카데로 광장
본래 사이요 언덕으로 불렸다. 그러던 중 1823년 스페인 남부의 트로카데로 성을 함락시킨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인근에 궁전도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사이요 궁전'이라고도 부른다. 에펠탑의 정면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광장 끄트머리를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파리지앵처럼 광장에 앉아 와인을 즐겨보자. 잔디밭에 앉아 조명이 켜진 에펠탑을 바라보며 와인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광장에서 돗자리나 와인을 파는 상인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고, 근처 마트에서 와인을 판매하니 미리 준비를 못 해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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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여유롭게 감상하기
몽마르뜨
몽마르뜨에 오르면, 에펠탑과 몽파르나스 타워는 물론 파리 시내 전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날이 좋으면, 멀리 라 데팡스 지역까지 눈에 들어올 정도.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 광장 계단에 앉아 여유롭게 감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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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역을 한눈에 담다
몽파르나스 타워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 이곳 전망대에 서면 에펠탑과 센 강, 몽마르뜨 등을 파노라마 전경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일몰 때, 이곳에 올라 파리 노을과 야경을 한 번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유가 있다면 56층에 위치한 르 시엘 드 파리(Le Ciel de Paris) 레스토랑에서 낭만적인 식사를 즐기며 감상해도 좋다. 저녁 시간대 방문 시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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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샹 드 마르스 공원
에펠탑 주변에 넓게 펼쳐진 광장을 가리킨다. 파리 7구에 있다. 본래 이곳은 군사 훈련 장소로 사용되었는데, 지금은 에펠탑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공원으로 변모했다.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이곳에 삼삼오오 모여 자리 잡고 이야기꽃을 피운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태닝하는 현지인을 쉽게 볼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2024년 11월 14일 기준, 보수 공사로 인해 산책로와 잔디밭 일부 구역 입장을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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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도 보고 에펠탑도 보고!
팔레 드 도쿄
회화, 조각,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 미술관. 전시가 상시로 바뀌어 파리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이곳의 에펠탑 뷰 포인트는 바로, 정원에 위치한 노천 카페! 미술품을 관람하다 출출해지면 카페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식사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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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보기 좋은 장소 모아보기
- 트로카데로 광장관광명소파리(샹젤리제)
- 몽마르뜨관광명소파리(몽마르뜨)
- 몽파르나스 타워관광명소파리(에펠탑 주변)
- 샹 드 마르스 공원관광명소파리(에펠탑 주변)
- 팔레 드 도쿄관광명소파리(샹젤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