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경기도. 하지만 그 매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인지, 여행지로서 경기도를 찾는 여행자는 비교적 적다. 경기도의 보석 같은 여행지 5곳을 트리플이 엄선했다. 접근성은 물론이고, 뛰어난 절경까지 갖춘 경기도의 숨은 명소들! 다가오는 이번 주말에는 경기도로 떠나볼까.
동남아 휴양지 감성을 담은
시흥 ‘배곧 한울 공원’
해외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공원. 푸른 잔디밭과 산책로를 갖춘 이곳은 걷는 동안 서해안을 조망 가능해 더욱 매력적이다. 공원 내에 위치한 해수체험장에서는 너른 서해안을 바라보며 해수욕도 즐길 수 있다. 파라솔과 야자나무 모형이 더해져 동남아 바다에 온 듯한 기분을 선물하는 건 덤. 낙조 시간대에는 황홀한 서해안의 일몰이 펼쳐지니 절대 놓치지 말자.
출처 instagram.com/p/B0a-DQwFrsX/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방아머리 해수욕장대부도의 대표 해수욕장. 고운 모래사장과 멋진 일몰 덕에 여행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썰물 때가 되면 비옥한 갯벌이 드러나 아이들과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소래 습지 생태 공원과거 폐염전이었던 곳을 재탄생시킨 곳. 산책로와 억새밭, 자연학습장 등으로 구성된다. 인기 포토 스팟은 중앙의 풍차.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안개와 일출이 어우러져 몽환적이다.
- 우음도떠오르는 언택트 여행지. 공룡알 화석지이자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졌다. 자동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다소 힘들지만, 한적하고 일몰이 아름다워 충분히 방문할 만하다.
- 물왕호넓은 호수 주변으로 걷기 좋은 산책로가 조성된 곳. 인근에 호수 뷰 맛집과 카페가 많아 물멍 때리기 제격이다. 해가 진 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불빛이 들어와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서해안 최고의 낙조 명소
인천 '동막 해수욕장'
울창한 해송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해수욕장. 여름에는 해수욕을, 나머지 계절에는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다. 썰물 때에 드러나는 갯벌은 규모가 상당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발견되어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힐 정도. 해변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착하는 분오리돈대에서는 바다 전경과 황금빛 일몰이 한눈에 담긴다.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전등사강화군의 대표 명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 사찰과 산세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긴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알록달록한 색을 뽐낸다.
- 강화 성당외관은 불교 사찰의 형태를,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을 따른 성당. 1900년에 건립된 최초의 한옥 성당으로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진 곳이다. 현재도 미사가 진행된다.
- 석모도온천, 해수욕, 수목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섬. 보문사나 민머루 해수욕장이 이곳의 인기 관광지다. 섬 어디에서나 찬란한 일몰이 펼쳐져 진정한 힐링 스팟이라 할만하다.
영롱한 물빛이 아름다운
포천 ‘비둘기낭 폭포’
오랜 시간 전 용암이 분출되며 만들어진 폭포. 독특한 지질구조와 에메랄드색 물빛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킹덤>을 비롯한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으며, 2012년 천연기념물 지정 후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폭포 주변으로 형성된 데크길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눈으로 한 번, 카메라로 두 번 담아보자.
출처 shutterstock.com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한탄강 하늘 다리한탄강 협곡 위 50m 상공에 설치된 다리. 한탄강의 청명함과 푸르른 녹음을 동시에 만끽하기 좋다. 바닥이 유리로 된 구간에서는 아찔함까지 느껴져 지루하지 않은 산책이 가능하다.
- 전통 술 박물관 산사원우리나라 전통주에 관련된 전시가 진행되는 박물관. 그뿐만 아니라 포천 지역 술과 우리나라 전통주 시음도 진행한다. 한편에 마련된 몇백 개의 옹기가 한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 산정 호수명성산과 망봉산 주변으로 자리 잡은 호수. 수려한 산세와 넓은 호수 경관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산책로 외에도 작은 놀이공원, 포토존, 식물원 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갖췄다.
- 평강 랜드국내 최초 암석원을 비롯해 식물원, 13개 테마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 곳.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과 폐목재를 활용해 만든 거인 조형물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물한다.
감악산의 녹음을 한눈에
파주 ‘감악산 출렁 다리’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감악산. 감암산 자락에 위치한 출렁 다리로, 총 길이 150m에 달한다. 상공을 가로지르는 출렁 다리를 걷다 보면 아찔함과 상쾌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인근에는 감악산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운계 폭포가 자리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밤이 되면 곳곳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출처 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de772d8a-a59a-4a1f-bb74-f914fb541bd2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율곡 수목원2021년 정식 개장한 파주의 떠오르는 힐링 스팟. 20여 개의 주제원은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덕에 사진 찍으며 산책하기 좋다.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도 자리하니 함께 둘러보자.
- 벽초지 수목원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수목원. 풀 내음 가득한 산책 도중 마주치는 이국적인 느낌의 포토존이 하이라이트다. 인기 포토 스팟은 중앙의 유럽풍 분수대.
- 포비 디엠지 점이색적인 뷰를 자랑하는 카페. 통유리 너머로 철조망과 DMZ를 조망 가능하다.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니, 커피와 따뜻한 베이글을 먹으며 넘어가는 해를 마주해보자.
- 임진강 황포돛배넓고 푸른 임진강을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볼 수 있는 체험 활동. 40여 분간 돛배를 타고 임진강 위를 천천히 유영한다. 임진강 적벽을 포함한 괴암을 두 눈에 담아보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광주 ‘화담숲’
벚꽃부터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눈부신 경치가 펼쳐지는 수목원. 5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피톤치드 가득한 자작나무 숲과 호젓한 분위기의 소나무 정원, 신비로운 반딧불이원 등 16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됐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도 좋지만, 화담숲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모노레일. 색다른 시각으로 수목원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감상하기 제격이다.
출처 instagram.com/p/BWwFuZMH5f_/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
- 곤지암 도자 공원잘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조각품 관람이 가능한 공원. 호수광장에서는 비정기 플리마켓이, 인근의 도자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근현대 도자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 퇴촌 점SNS에서 핫한 신상 대형 카페. 한쪽 면이 유리로 이루어진 외관이 눈길을 끈다. 내부는 식물원처럼 꾸며져 싱그럽다.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기도,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적합하다.
- 율봄 식물원넓은 부지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가득해 걷기만 해도 쌓인 피로가 날아가는 곳. 계절에 따라 꽃 축제 혹은 농산물 축제를 진행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경기도 숨은 명소 모아보기
- 비둘기낭 폭포관광명소경기 포천시
- 감악산 출렁 다리관광명소경기 파주시
- 화담숲관광명소경기 광주시
- 배곧 한울 공원관광명소경기 시흥시
- 동막 해수욕장관광명소인천(강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