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매력 포인트

활기차고 바쁜 뉴요커들을 볼 수 있는 타임 스퀘어, 어디선가 할리우드 스타가 조깅복 차림으로 지나갈 것만 같은 센트럴 파크, 뮤지컬과 쇼들이 경쟁하듯 쏟아지는 브로드웨이까지. 우리를 설레게 하는 명소들로 가득한 뉴욕, 이 거대한 도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는 뉴욕주에 사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지만, 세계 패션과 문화를 주도하는 세력을 상징하는 단어로 이해되기도 한다. 특히 센트럴 파크나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주 배경이 되었던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가면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나 보던 뉴요커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웅장한 마천루 사이로 태양이 넘어가면 은은한 빛이 도시를 감싼다. 마천루란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고층 건물을 가리킨다. ‘공중도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건물들이 서로 경쟁하듯 솟아있는 도시.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 등의 세계적인 건물이 모두 맨해튼에 집중되어 있다.

뉴욕 시내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는 노란 택시는 ‘뉴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다. 뉴욕의 살인적인 도로 정체와 높은 주차 비용 때문에 택시는 유용한 수단. 최근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차량이 증가하면서 옐로 캡의 존재감이 예전보단 못하지만 여전히 뉴욕의 거리에서 제일 눈에 띄는 존재이다.

뉴욕 리버티 아일랜드에서 위엄을 뽐내며 서 있는 초대형 동상.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했다. 그 당시 미국과 흐랑스는 서로 자유의 여신상을 주고받았는데, 미국에 자리한 것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교과서와 다큐멘터리 등 뉴욕을 설명하는 이미지면 빠짐없이 등장한다.

뉴욕 브로드웨이는 런던 웨스트엔드와 더불어 세계 뮤지컬을 이끄는 하나의 축이다. 혹자는 브로드웨이를 가리켜 ‘뮤지컬의 성지’라고도 부른다. 브로드웨이를 찾으면 <캣츠>, <라이언 킹>, <오페라의 유령> 등 매일 저녁 세계적인 뮤지컬을 볼 수 있다. 뉴욕에 방문했다면 뮤지컬 한 편을 관람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뉴요커가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패션. 트렌디하면서 개성 넘치는 패션은 누구나 따라 입고 싶어진다. 만약 뉴요커처럼 변신하고 싶다면, 뉴욕 쇼핑 명소를 가볼 필요가 있다. 소호 일대와 5번가 그리고 브루클린의 힙한 빈티지 숍 등을 둘러보자. 독특한 아이템을 만나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멋진 뉴요커가 되어 있을 것이다.

미국 메이저 리그는 세계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는 한 편의 액션 영화 못지않은 스릴을 선사한다. 뉴욕을 연고로 하는 메이저 리그 야구팀은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있다. 경기가 펼쳐지는 날이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