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낭만적인 겨울 축제, 추위를 잊게 할 따뜻한 휴양지 등 겨울에 떠나야 할 이유는 다양하다. 게다가 수능도 끝났으니 이제 어디로든 떠날 시간!
아직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축제가 기다리는 여행지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까지! 트리플이 추천하는 겨울 여행지 7곳에 주목해 보자.
눈부신 설국에서의 시간
1️⃣ 일본 ‘삿포로’
희영 님의 사진
KWON YOUN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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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영 님의 사진
삿포로의 매력이 가장 잘 느껴지는 계절은 단연 겨울. 북부지방에 위치한 삿포로는 12월 초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시내는 물론 오타루, 비에이 등 근교 도시 역시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겨울 왕국이 따로 없다.
겨울에 삿포로를 방문해야 할 이유 또 하나,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축제다. 삿포로 눈 축제, 겨울 일루미네이션 등 여러 축제도 진행되니 다양한 방법으로 삿포로의 겨울을 즐겨보자.
눈으로 뒤덮인 겨울 왕국
삿포로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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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공원
‘삿포로 눈 축제’가 진행되는 시내 공원.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이 더해져 더욱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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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운하
삿포로와 함께 묶어가기 좋은 인기 근교 여행지 오타루. 삿포로 시내와의 거리가 가깝고 주요 관광지들도 모여 있다. 2월이면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개최한다.
희영 님의 사진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삿포로의 대표 근교 여행지, 비에이. 깨끗한 눈밭 위 서 있는 트리 나무가 대표 포토 스팟이다.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어려우므로 투어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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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츠 온천
추위를 녹여 줄 힐링 스팟. 일본의 10대 온천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유명 료칸이 여럿 모여있다. 아름다운 설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겨 보자.
타이베이는 인천에서 출발 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인 만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12월부터 2월까지의 타이베이는 우리나라 겨울처럼 춥지 않아 여행을 즐기기 좋다.
역사 깊은 건축물부터 아름다운 야경 스팟, 색다른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 온천 마을을 비롯한 다양한 근교 여행지 등 워낙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라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여행지. 특히 최근 타이베이 MZ 세대들의 핫플로 꼽히는 중산 거리, 동취 등의 트렌디한 거리는 놓쳐서는 안 될 스팟이다.
트렌디한 핫플레이스
타이베이 추천 스팟 🎨
박진주 님
스냅 사진사관
중산 거리에 있는 필름 카메라 가게. 레트로 감성 가득한 외관부터 빈티지 필름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카메라까지,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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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도우 촨샤오 중샤오 점
타이베이 20-30대에게 사랑받는 동취 맛집. 3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꼬치구이 메뉴에 생맥주를 곁들여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 맛집이 궁금하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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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1914 문화 창의 산업원구
과거 양조장 단지를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옛 공장 건물 속에 특색 있는 카페와 식당, 공방, 상점이 모여 있어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길거리 음식의 천국’, ‘말레이시아 음식의 중심’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 수두룩한 페낭. 말레이시아와 중국, 인도,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영향을 받은 탓에 다채로운 식문화를 자랑한다.
날씨는 연중 내내 따뜻하지만 강수량이 적은 12월부터 2월까지가 페낭 여행의 최적기로 꼽힌다. 야외 활동을 하기에 적당한 날씨이니 미식과 관광 두 가지 즐거움을 모두 누리고 오자.
입이 쉴 새 없는
페낭 추천 스팟 🍴
blog.naver.com/648938/223170694711
거니 드라이브 호커센터
백종원도 다녀간 페낭 미식 투어의 필수 코스. 일종의 야외형 푸드코트로, 다양한 현지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초행이라면 아팜 발릭, 록 록, 로작 등 ‘백종원픽’ 위주로 맛볼 것!
en.wikipedia.org/wiki/George_Town,_Penang
조지 타운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페낭 여행의 중심가. 건물들의 색감이 다채롭고 벽화도 그려져 있어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여러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자.
남반구에 있는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다. 즉, 우리나라가 겨울일 때 시드니는 여름이라는 뜻. 기온도 우리나라 여름에 비해 선선한 편이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아주 좋다.
바닷가에 방문해 여유로운 분위기 아래 해수욕을 즐겨보거나, 시드니 랜드마크를 돌아보며 색다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해 보자.
겨울에 즐기는 여름!
시드니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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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하버
연말이면 불꽃축제를 진행하는 곳.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너머로 폭죽이 터진다. 크리스마스에는 파티가 열리는 크루즈를 운행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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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이 비치
시드니 서핑의 성지. 한쪽에는 큰 야외 수영장이 설치되어 풀장 수영과 바다 수영 모두 즐길 수 있다. 해변 남쪽 끝은 파도가 강하니 숙련자가 아니라면 조심하는 게 좋다.
Joeyy Lee / unsplash.com
블루 마운틴
여름의 푸릇함을 눈에 담을 기회. 자연 속에서 하이킹,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울창한 녹음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링컨스 락’이 인기 스팟.
instagram.com/p/CoNv14pOZj_/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의 대표 여름 축제 ‘시드니 페스티벌’의 주요 개최지 중 하나.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인근의 레스토랑도 참여해 맛있는 음식들을 선보인다.
연말이 다가오면 유럽의 도시들은 크리스마스 무드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더 화려하게 단장한다.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크리스마스 마켓부터 대형 트리, 기념 음악회 등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가 겨울을 장식한다. 이토록 반짝이는 빈의 겨울을 200% 즐기고 싶다면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여행 일정을 잡는 것을 추천!
연말 분위기 가득!
빈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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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시청사
오스트리아 크리스마스 마켓의 메인 개최지. 조명 켜진 시청사 건물 앞으로 회전목마, 트리, 가판대가 들어선다. 스케이트장도 꾸려지니 함께 즐겨보면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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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
낮에는 궁전 내부에 전시된 미술품들을 감상하고, 어두워진 뒤에는 야외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겨보자.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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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르크트 거리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밀집된 쇼핑 거리. 그라벤 거리와 슈테판 광장까지 LED 조명이 달린 거대한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황홀한 성탄절 밤 풍경을 연출한다.
J / unsplash.com
무지크페라인
‘세계 음악의 수도’ 빈의 면모를 확인해 볼 시간. 이곳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높은 편. 매년 새해를 기념하는 신년 음악회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따뜻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동남아시아가 최고의 선택지! 북적이는 유명 휴양지보다는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곳을 찾는다면? ‘발리의 쌍둥이 섬’ 롬복을 주목해 보자.
발리와 전반적인 분위기는 비슷하나 관광객이 적고 숙소들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스노클링, 길리 제도 투어, 환상적인 일몰 감상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롬복의 매력에 푹 빠져있을 것.
여유가 넘치는 섬
롬복 추천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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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트리왕안
예능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해진 인도네시아의 지상낙원. 섬의 규모는 작지만 스노클링을 포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녔다. 길리 아이르, 길리 메노와 묶어 함께 둘러보는 경우가 대다수.
Surya Prakosa / unsplash.com
셀롱 벨라낙 비치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해 서퍼들이 즐겨 찾는다. 서핑 스쿨이 많아 초보자들도 어려움 없이 서핑을 배울 수 있다. 때때로 해변에서 산책하는 물소 떼가 발견되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Monteverdo Barnsley / unsplash.com
린자니산 국립공원
활화산을 품은 국립 공원. 트레킹명소로 유명한데, 길을 오르는 중간중간 분화구 호수와 자연 온천, 폭포가 자리해 흥미를 더한다. 대개 1박 이상의 캠핑을 하며 충분히 즐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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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핑크 비치
핑크빛을 띠는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예쁘게 어우러진 롬복의 포토 스팟. 스노클링이나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다. 시내와의 거리가 먼 편이니 투어를 이용해 방문하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