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하루는 미술관 또는 갤러리에서 도쿄의 예술적 감성을 충전해보는 건 어떨까. 도심 속 힐링까지 책임지는 미술관부터 이색 전시를 선보이는 갤러리까지, 근사한 여행을 만들어줄 도쿄의 스팟을 소개한다.
📝 여행 노트
월요일, 화요일에 휴무인 미술관이 많으니 확인 후 방문할 것.
작품 감상과 힐링을 한 번에
네즈 미술관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가 디자인한 고즈넉한 미술관. 일본과 동양의 고미술품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건축물 주변으로 잘 가꾸어진 일본식 정원이 반긴다. 한쪽은 대나무 벽이, 반대편은 푸른 대나무가 심어진 길이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작품 감상 후에는 야외에 마련된 정원에서 유유자적 산책을 즐겨보자. 통창으로 이루어져 푸릇한 정원이 보이는 카페도 묘미 중 하나다.
알아두면 좋아요!
티켓은 온라인 예매가 저렴하니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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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국립 신미술관
일본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루어졌다. 별도의 컬렉션을 소장하지 않고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한다. ‘숲속의 미술관’을 콘셉트로 지어졌으며 파도가 치는 듯한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인기 스팟은 2층에 마련된 카페. 유명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에 등장했으며, 3층에서 거대한 기둥 위에 자리 잡은 듯한 카페의 모습을 찍는 것이 포인트다.
알아두면 좋아요!
때마다 기획전이 열리며 전시마다 입장료가 상이하다. 기획전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자.
출처 instagram.com/p/Cs-wGnlPQ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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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stagram.com/p/Cw4AZCiv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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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덕후라면 필수로 들러야 할
지브리 미술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운영하는 곳. 지브리 인기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를 재현해 놓은 공간이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하는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와 오리지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숍도 자리한다. 옥상에 마련된 <천공의 성 라퓨타> 속 거대 로봇 동상이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인증샷은 필수. 힙한 카페와 편집숍 등이 모인 ‘기치조지’에 위치해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방문 전 예약은 필수. 매달 10일 오전 10시에 다음 달 티켓을 오픈한다. 예약 후에는 로손 편의점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 예약이 워낙 치열해 티켓 예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 실내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출처 ghibli-museum.jp/en/welcome/
출처 ghibli-museum.jp/en/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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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공간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핑크빛의 외관부터 존재감을 뽐내는 곳. 도쿄의 스트릿 패션의 중심이자 예술가들이 모인 하라주쿠에 위치한다. 2개의 동으로 이루어졌으며 유명한 아티스트를 비롯해 아마추어까지, 누구나 이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다. 때문에 개성 넘치는 작품들에서 하라주쿠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작가를 실제로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원한다면 작품도 구매 가능하다. 전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출처 facebook.com/photo.php?fbid=784871596770787&set=pb.100057438611513.-2207520000&typ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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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아트 아쿠아리움 긴자
도쿄에서 이색 전시를 보고 싶다면 추천. 시로 긴자 미츠코시 점 1층에 위치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쿠아리움과 아트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수조의 형태도 다양하고 형형색색의 조명과 꽃장식 등으로 꾸며내 두 눈을 즐겁게 한다. 비주얼적으로 강렬한 자극을 줘 현지인들도 사진 찍으러 많이 방문하는 편. 입장권은 현장 구매보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출처 instagram.com/p/CgNu88eBQ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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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모리 미술관
야경과 전시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스팟. 롯폰기 힐즈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모리 타워 52층에 자리 잡았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현대 미술품을 전시 중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망대. 통창으로 이루어져 도쿄 타워를 비롯한 마천루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야경으로 유명한 곳답게 다른 미술관과 달리 밤늦게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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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국립 서양 미술관
1959년에 개관한 미술관. 서양 미술을 주력으로 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로댕, 마네, 루벤스 등 중세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친 서양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흥미롭다. 상설전 외에도 기획전이 열리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 확인 후 방문할 것. 우에노 공원 안에 위치해 관람 전후로 공원을 산책하며 힐링을 만끽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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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위치를 자랑하는
아티즌 뮤지엄
1952년에 오픈한 브리지 스톤 미술관이 2020년 리모델링해 아티즌 뮤지엄으로 재탄생했다. 고대 그리스 도자기부터 마네, 피카소, 로스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들까지 전시 중이다. 4층~6층이 전시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1층에는 카페와 2층에는 작은 굿즈 숍도 자리한다. 도쿄 역과도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여행 중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하루에 4개의 타임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사전에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예약해야 한다. (단, 금요일은 5개의 타임으로 운영)
· 인터넷으로 예매 후 이메일로 온 URL에서 QR 코드를 캡처하거나 인쇄해서 방문하면 된다. 인터넷으로 예매 시 더 저렴하다.
· 티켓이 매진이 아니라면 현장 구매 혹은 로손,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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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진 남기기 좋은
팀랩 플래닛 도쿄
도쿄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체험형 전시관. 거대한 4개의 작품 공간과 2개의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모두 화려한 미디어아트의 향연이 이어져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이곳은 맨발로 입장해 직접 작품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특별하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스팟인 정원. 온통 생화로 뒤덮여 은은한 꽃향기가 풍기고 벽면 가득 거울도 설치되어 꽃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도 탄생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 소지품 및 양말과 신발은 캐비넷에 따로 보관하면 된다.
· 거울과 유리로 된 공간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 바지를 입는 것을 추천. 치마를 입었을 경우 입구에서 반바지를 빌려주니 참고할 것.
· 관람 순서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중간부터 돌아보며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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