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 관광도시로 손꼽히는 부산. 외국 부럽지 않은 멋진 바다와 맛집이 가득해 매년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몇 번이고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부산이지만, 조금 더 색다른 부산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요즘 뜨는 부산의 명소들을 골라 담은 2박 3일 추천 코스. 인생 사진 명소부터 힙한 카페까지 알차게 골라 담았다.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
첫째 날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서
부산 속 이국적인 명소들을 방문하는 하루. 동남아를 닮은 해수욕장부터 이탈리아 부럽지 않은 포구, 라라랜드를 연상시키는 공원까지 다양하다. 마지막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멋진 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자.
· 예상 소요 시간 : 6시간
첫째 날 주요 명소
- 다대포 해수욕장사막 같은 모래사장을 지닌 해수욕장. 수심이 얕고 수온이 너무 차지 않아 전 연령대가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생태 탐방로가 있어 계절마다 변하는 풍경이 유독 아름답다.
- 장림포구부산의 베네치아란 의미로 ‘부네치아’로 불리는 포구. SNS에서 핫한 포토 스팟이다. 수로의 양옆으로 줄지어 선 알록달록한 건물과 물 위에 둥둥 뜬 작은 배들이 사랑스럽다.
- 흰여울 비치한국의 친퀘테레, 흰여울 마을에 위치한 카페. 분홍빛 외관에 한 번, 동남아 감성 가득한 라탄 소품에 두 번, 환상적인 오션뷰에 세 번 놀라게 된다. 대표 메뉴는 흰여울 블라썸.
- 영도 해녀촌맛과 뷰, 무엇 하나 빠지지 않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점. 해안가에 좌석을 비치해두어, 광활한 부산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 신선한 성게알이 들어간 김밥이 인기 메뉴.
- 우암동 도시 숲아름다운 야경 덕에 부산의 라라랜드라는 애칭이 붙은 곳. 어둠이 드리우면 북항 대교에 조명이 들어와 눈부신 풍경이 연출된다. 공원의 커다란 달 조형물이 주요 포토 스팟.
인생 사진 찍는 코스
둘째 날
추억을 만드는 하루
부산 구석구석 위치한 포토 스팟을 찾아 떠난다. 맑은 바다가 만들어낸 포토존, 감성적인 미술관, 힙한 카페거리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사진을 남기기 좋다. 일몰 후엔 요트 투어를 즐기며 잠들지 않는 부산을 눈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 예상 소요 시간 : 10시간
추천 코스에 어울리는 카페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카페들이 모인 전포 카페 거리. 뛰어난 커피 맛은 기본이고, 카페마다 특색 넘치는 디저트도 판매한다. 취향에 맞는 맛과 분위기를 따라 골라가자.
- 구프음식점부산
- 로지 포지음식점부산(서면)
- 베이시스 옵음식점부산
- 33 게이트음식점부산(서면)
둘째 날 주요 명소
- 오륙도 해맞이 공원짙푸른 부산 바다를 곁에 둔 공원. 특히 해안 절벽 위 유리 전망대 오륙도 스카이 워크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이다. 날씨가 맑으면 대마도도 관찰 가능하다.
- 서면 밀면부산의 다양한 밀면 맛집 가운데에서도 눈에 띄는 곳. 72시간 사골을 고아 만든 육수를 사용해 맛이 깊다. 쫀득한 피와 속이 꽉 찬 만두도 인기 메뉴. 밀면과의 조화가 훌륭하다.
- 서면 미술관국내 최초 스튜디오형 전시를 진행하는 미술관. 기간마다 다른 주제의 전시가 진행되지만 어느 때에 방문해도 포토제닉하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
- 전포 카페 거리부산의 힙하고 핫한 카페들이 모인 거리. 거리 구석구석이 포토존이다. 개성 넘치는 카페들과 기념품을 구매할 만한 소품샵들이 곳곳에 자리해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 청사포나란한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인상적인 곳.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다릿돌 전망대도 청사포의 관광 포인트다. 다릿돌 전망대 끝자락에 설치된 투명 바닥이 아찔함을 선사한다.
- 해운대 블루 라인 파크해안 절경을 색다르게 감상하기 좋은 체험시설. 10m 높이의 공중 레일을 오가는 스카이 캡슐이 청사포에서 미포까지 자동으로 운행한다. 미포에서 청사포 방향도 이용 가능하다.
- 해목나고야식 장어덮밥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 가게 내부 역시 일본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맛과 비주얼이 훌륭하다.
- 부산 요트 투어 요트야부산에서의 특별한 밤을 만들어 줄 요트 투어. 광안리 일대를 요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눈부신 부산의 야경을 감상한다. 낭만적인 요트 위 불꽃놀이가 요트 투어의 하이라이트!
기장 명소 둘러보기
셋째 날
부산의 숨은 보석, 기장군
요즘 핫한 부산 속 여행지를 이야기하며 기장군을 빼놓을 수 없다. 호수 공원, 성당, 대나무숲과 같은 포토제닉한 명소들이 모두 기장군에 자리한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여행을 기억할 사진을 남겨가길 추천한다.
· 예상 소요 시간 : 4시간 30분
추천 코스에 어울리는 맛집 & 카페
웨이팅이 기본인 바릇 식당. 긴 웨이팅을 기다리기 힘들다면 다른 맛집, 카페를 방문해도 괜찮다. 기장에는 빼어난 오션 뷰를 갖춘 음식점들이 많다.
- 어느 멋진 날음식점부산
- 장씨 해녀 집음식점부산
- 료코 기장 점음식점부산
- 웨이브온 커피음식점부산
- 헤이든 본점음식점부산
- 공극, 샌드 커피음식점부산
셋째 날 주요 명소
- 용소 웰빙 공원잔잔한 호수와 울창한 숲이 힐링을 선물하는 공원. 깔끔한 산책로 덕에 산책은 물론, 포토 스팟의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호수 위에 뜬 배 한 척이 사진 명당.
- 죽성 성당드라마 세트장으로 지어진 건물이 남아 기장의 대표적인 인증 사진 명소로 굳혀졌다. 깊고 푸른 바다와 해안 절벽, 이국적인 성당 건물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 바릇 식당기장의 꼬막 요리 맛집. 꼬막무침과 꼬막 비빔밥을 먹으러 온 여행자들이 항상 인산인해를 이룬다. 음식은 물론이고, 창가 좌석에 앉으면 보이는 오션 뷰 역시 매력적이다.
- 아홉산 숲<군도>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의 촬영지. 4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나무 숲으로, 높이 뻗은 대나무들이 신비롭다. 서울로 돌아가기 전, 빽빽한 대나무 숲을 거닐며 힐링을 만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