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꼭 가봐야 할 유채꽃 명소

제주의 봄을 책임지는 유채꽃. 유채꽃이 핀다고 다 같은 곳이 아니다. 바다와 조화를 이룬 유채꽃 스팟부터 SNS에서 인기인 사진 맛집까지. 각양각색 매력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제주의 유채꽃 명소를 소개한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오름.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바다와 유채꽃이 만든 두 개의 물결이 넘실댄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정자 부근에서 유채꽃과 만날 수 있다. 둘레길이 잘 마련되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봄에 더 매력적인 제주의 대표 명소. 바다는 물론 성산일출봉과 유채꽃의 조화가 돋보인다. 어디를 봐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 자연뿐만 아니라 등대와 이국적인 건축물도 멋진 배경이 되어준다. 반지를 닮은 그네 ‘그랜드 스윙’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인기.

성산일출봉에서 광치기 해변 쪽으로 드라이브하다 보면, 샛노란 유채꽃이 반긴다. 제주의 자랑인 바다만큼이나 장관을 이루는 노란 물결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유채꽃 뒤로 위엄을 뽐내는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명실상부한 제주의 유채꽃 명소. 평평한 들판이 아닌 굴곡진 계곡의 경사면을 따라 유채꽃이 만발한 것이 특징이다. 울퉁불퉁하게 피어난 탓에 마치 유채꽃 속에 파묻힌 듯한 느낌이 든다. 이곳에 왔다면 높은 곳에서 경치를 내려다보자. 유채꽃으로 뒤덮인 계곡이 하나의 작품처럼 다가올 것이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유채꽃 스팟. 견고하게 쌓아올린 돌담 안으로 유채꽃이 한가득 피어난다. 거기에 노란 무꽃까지 더해져 노란빛이 선명하다. 돌담 위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게 포인트. 유채꽃 뒤로 펼쳐지는 알록달록한 지붕들과 바다를 프레임 안에 담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유채꽃을 만끽하기 좋은 스팟. 봄이면 초원에 노란 유채꽃으로 가득하다. 탁 트인 꽃밭 뒤로 힘차게 돌아가는 하얀색 풍차가 더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규모가 넓은 편으로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 특별한 추억을 원한다면, 말을 타고 유채꽃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도로. 봄에 그 위엄을 확인할 수 있다. 도로의 양옆으로 유채꽃이 피어나 화려함으로 물든다. 특히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방문한다면, 유채꽃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며 넋이 나가는 건 시간문제. 쭉 뻗은 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길 한쪽에 서서 유채꽃과 벚꽃을 찍어보자.

유채꽃과 함께 인생샷을 찍으려면 이곳만 한 곳이 없다. 빼곡하게 심어진 유채꽃 사이로 다양한 포토존이 자리한다. 돌하르방, 조랑말 등 대부분 제주를 상징하는 것들로 사진 안에 봄의 제주를 온전히 담을 수 있다. 그중 인기는 귤로 장식된 동그란 액자로 앙증맞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SNS 속 제주 인기 스팟. 봄이 되면 산방산 앞에 노란 유채꽃들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웅장한 자태의 산방산과 하늘거리는 유채꽃을 한 프레임 안에 담는 게 포인트다. 의자와 같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여러 포즈로 사진을 남기자. 이곳의 유채꽃은 키가 큰 편으로 꽃 밭 속에 있는 듯한 사진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