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년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안동 하회 마을.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자세히 알고 갈수록 더욱 재밌는 법! 안동 하회 마을을 100% 즐기기 위해 주요 즐길 거리와 명소, 둘러보는 법까지 모아보았다.
마을을 돌아보는 색다른 방법
안동 하회 마을은 넓어 전체를 돌아보는데 걸어서 2시간 정도가 걸린다. 편하게 마을을 돌아보고 싶다면 전동차를 추천! 마을 입구에 전동차 대여소가 모여 있다. 가격은 2인승 기준 1시간에 2만 원.
안동 필수 관광지
안동 하회 마을 소개
출처 트리플
안동 하회 마을은 풍산 류씨 가문이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동성마을이다. 고택과 서원, 탈놀이 등 볼거리 및 즐길 거리가 다양해 안동 필수 관광지로 꼽힌다. 전통 건축물과 전통 문화가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어 2010년에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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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서원과 고택, 정사 둘러보기
마을에 총 127 가옥이 남아 있으며, 그중 12개 가옥이 보물 및 중요 민속 자료로 지정되었다. 양반들이 살던 ‘와가’와 서민이 살던 ‘초가’가 공존해 다른 생활 문화를 비교하기 좋다.
알아두면 좋아요!
현재 주민이 살고 있으니 관람 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 병산 서원조선 시대 대표 문인 서애 류성룡과 그의 아들 류진의 위패를 모셔놓은 서원. 서원의 기본 틀을 적절하게 보여주어 ‘서원 건축의 백미’로 불린다.
- 화천 서원겸암 류운룡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서원. 마을 맞은편 부용대 기슭에 자리한다. 지산루 누각에 오르면 낙동강과 넓은 모래사장이 한눈에 보인다.
- 양진당풍산 류씨의 대종가로 마을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고려 시대 건축양식(사랑채)과 조선 시대 건축양식(안채)이 함께 사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충효당서애 류성룡 종가가 대대로 사용하는 고택. 지을 당시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크다.
- 겸암 정사겸암 류운룡이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을 위해 지은 정사. 카페와 숙소로 운영되며 낙동강 전망과 함께 쉬어가기 좋다.
다양한 체험이 준비
안동 하회 마을 즐길 거리
마을 내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다. 서예, 탈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종류도 다양하니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여유를 갖고 마을을 찾자.
- 하회 세계탈 박물관국보 121호 ‘하회탈’을 비롯해 국내·외 총 2,000여 점 탈을 소장·전시하는 박물관. 탈 꾸미기, 탈춤 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하회 별신굿 탈놀이풍산 류씨가 터를 잡기 이전, 12세기 중엽부터 안동 하회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극. 탈놀이 전수관 마당에서 볼 수 있다.
- 선유줄불놀이공중에 줄을 길게 매달아 놓고 불을 피우는 놀이. 줄을 타고 내려오는 불꽃이 강물에 비쳐 장관을 만든다. 매년 음력 7월경 만송정 숲 일대에서 진행된다.
- 안동 민속놀이 마당굴렁쇠, 투호, 그네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마당. 입구에서 강변을 따라가면 나온다. 마당 앞 가판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 하회 장터맛집과 기념품숍이 모여 있는 장터. 찜닭, 간고등어, 참마보리빵, 시월애 단팥빵 등 먹을거리가 다양하다. 매표소 앞에 위치해 마을 구경 전이나 후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지도에 저장 필수
놓치기 쉬운 마을 명소
600년 된 신목부터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꽃밭까지, 한옥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안동 하회 마을. 마을이 넓어 여러 명소를 놓치기 쉽다. 여유가 된다면 지도에 저장하고 꼭 둘러보자.
- 부용대마을 강 건너에 있는 해발 65m 높이의 절벽. 하회 마을 여행 전에 들러보자. 부용대 정상에 오르면 마을과 낙동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만송정 숲마을 북서쪽 낙동강 변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 낙동강과 부용대 절벽,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다.
- 삼신당600년간 마을을 지켜온 느티나무 신목. 마을 한가운데에서 자란다. 소원지를 나무에 걸어 소원을 빌어보자.
- 개미취꽃밭SNS에서 핫한 포토 스팟. 7월이 되면 연보라색 꽃이 핀다. 꽃밭으로 들어가 산과 한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
- 영모각충효당 내에 자리한 전시관. 국보 132호 ‘징비록’을 비롯해 서애 류성룡의 서적과 유물이 보관·전시되어 있다.
하루로는 부족하다
고택에서 하룻밤 머물기
마을 대부분 고택을 숙소로 개방해 하룻밤 머물며 전통 주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양반 가옥부터 초가집, 현대적인 멋이 섞인 한옥까지 스타일이 다양하다.
- 옥연정사서애 류성룡이 노후에 한가로이 지내면서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지은 정사. 산에 둘러싸여 지어져 녹음을 만끽하기에 좋다.
- 하회마을 북촌댁5,600여m² 넓이로 마을 건축물 중 규모가 가장 큰 고택. 조선 시대 사대부 고택 원형을 잘 보여준다. 조식으로 정갈한 한식이 제공된다.
- 안동 락고재게스트하우스한옥의 고즈넉함과 호텔의 깔끔한 시설을 모두 갖춘 한옥 호텔. 약초 찜질을 할 수 있는 천연 황토 찜질방이 구비되어 있다.
- 목화당초가집 주거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고택. 10월이 되면 고택 앞 목화밭에 목화솜이 피며, 투숙객을 대상으로 목화 따기 체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