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영 후 그라나다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이슬람 건축의 꽃이라고 불리는 알함브라 하나만으로도 그라나다를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지만, 그 밖에도 이슬람 문화와 혼재된 이국적인 명소들이 많아 여느 스페인 지역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라나다의 여행의 꽃
알함브라
"붉은 성"이란 뜻을 갖고 있는 알함브라는 이슬람 나스르 왕조 때 지어진 궁전으로 이슬람 건축물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내부 대표 유적지로 나스르 궁전, 카를로스 5세 궁전, 알카사바, 헤네랄리페가 있다.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1일 입장객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성수기에 알함브라를 방문하려면 꼭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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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를 한눈에!
산 니콜라스 전망대
전망대가 많은 그라나다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산 니콜라스 전망대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사방이 뻥 뚫린 전망대에선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배경으로 한 알함브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앞 광장에서는 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소소한 노점상들도 있어 느긋하게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선셋 포인트기도 하니 일몰 전에 가서 명당자리를 사수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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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교통의 중심지
누에바 광장
그라나다의 많은 볼거리는 언덕 위에 위치해, 좁은 골목길을 통과할 수 있는 작은 미니버스, 알함브라 버스를 타고 가야 할 경우가 많다. 알함브라, 알바이신, 사크로몬테까지 가는 버스들을 타려면 누에바 광장으로 가면 된다. 그라나다 시티투어 버스도 누에바 광장에서 시작을 하기 때문에 그라나다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주변에 카페와 '바 로스 디아만테스' 같은 유명 타파스 바들도 있어 오가며 들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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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최대의 가톨릭 건축물
그라나다 대성당
그라나다 시내 중심에 자리한 그라나다 대성당은 원래 이슬람 사원인 메스키타가 있던 자리에 지은 성당으로 도시 최대의 가톨릭 건축물이다. 고딕, 르네상스 양식뿐만 아니라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 무데하르 양식도 혼재되어 있다. 그라나다 대성당 주변으로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 상점들이 자리해 그라나다 여행을 하다 보면 수시로 이곳을 지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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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의 유해가 안치된 곳
왕실 예배당
그라나다에서 마지막 이슬람 왕조를 물리친 강력한 가톨릭 부부 페르난도 왕과 이사벨 여왕은 1504년부터 왕실 예배당을 건립하기 시작했지만, 준공 전에 둘 다 사망한다. 1521년 준공 후 왕들의 유해는 이곳에 안치되었고 성물실에는 이사벨 여왕의 소장품과 수집품, 스페인,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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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이신으로 들어가는 관문
엘비라 문
엘비라 문은 누에바 광장에서 엘비라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된다. 11세기에 아랍인들이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알바이신을 오고 가는 관문 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도 이 문을 통해 그라나다로 들어왔다고 한다. 현재는 엘비라 문 주변으로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자리한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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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이국적인 지역
알바이신
알바이신은 옛 이슬람교도들이 거주지로 언덕을 따라 하얀 집들이 빼곡하게 자리한다. 누에바 광장을 지나 알바이신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좁은 언덕을 따라 이슬람 색채가 강한 상점들과 아랍식 카페들이 자리한다. 마치 터키나 중동의 바자르(시장)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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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성당 내부와 오렌지 정원
산 제로니모 수도원
대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산 제로니모 수도원은 르네상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세계 최초로 성모 마리아 축일에 봉헌된 곳이다. 19세기 프랑스와 전쟁을 하는 동안 상당한 피해를 입었고, 1989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회랑으로 이어지는 중정, 그리고 오렌지 나무와 작은 분수, 아름다운 성당 내부까지 작지만 은은한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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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동굴 집을 찾아서!
사크로몬테 동굴 박물관
사크로몬테에는 과거 집시들이 언덕의 경사면을 파서 만들었던 동굴 집들이 일부 보존되어 있다. 그중에 한 섹션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1950-60년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침실, 주방, 거실, 창고 등으로 구획되어 있고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정원에서는 멋진 뷰도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주변으로 동굴 집을 개조한 플라멩코 공연장, 레스토랑들도 자리한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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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들의 대중목욕탕
아랍 목욕탕
11세기에 건축된 아랍인들의 공중목욕탕은 가톨릭교가 그라나다를 재정복할 당시 개인 주택 밑에 숨겨져 있어 지금까지 손실 없이 잘 보존되었다. 목욕을 중시하는 아랍인들은 이곳에서 머리를 자르거나 마사지를 받기도 했다고. 천장에 별 모양의 구멍이 있어 햇살이 들어오는 모습이 상당히 아름답다. 다로 강변에 위치하며 무료 입장 가능하다.
출처 blog.naver.com/s1h2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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