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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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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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이민자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인 토론토. 이 멋진 도시와 사랑에 빠지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 더 완벽한 토론토 여행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들러야 할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
토론토 풍경을 한눈에
CN 타워
CN 타워는 토론토의 중심부에 있는 송전탑으로, 전체 높이가 약 553m에 달한다. 꼭대기의 전망대에 오르면 토론토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토론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몰 때가 아름다운데, 이때는 좋은 창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사람들끼리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타워 꼭대기에 있는 360 레스토랑 예약 시, CN 타워 입장이 무료일 뿐 아니라 별도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캐나다에서 제일 볼 것 많은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캐나다 고대 유물부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유명 전시품을 모두 전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어린 학생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 잘 돼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강력 추천. 해양 생물, 이집트의 미라, 공룡 뼈 등 볼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 한국관도 따로 있으니 꼭 가보자.
북미 최대 규모 토론토 대표 미술관
온타리오 미술관
소장 미술품의 양이 어마어마하고, 북미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규모를 가졌다. 피카소, 모네, 앤디 워홀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미술관이 너무 커서 어디부터 어떻게 관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무료 가이드 투어를 이용해 보자.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여행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18:00 - 21:00)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주의사당으로 쓰이는 건물
온타리오 주의사당
1893년 개관한 온타리오 주의사당. 당시 토론토 주 의원들은 토론토가 캐나다의 수도로 지정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오타와가 수도로 정해지자, 토론토를 홍보하기 위해 건물을 더 크고 웅장하게 지었다고. 부유층인 주 의원들이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지은 건물이라 화려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다. 아직까지 주의사당 건물로 쓰이고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건물 안과 밖을 꼼꼼히 둘러볼 수 있다. 건물과 정원이 예뻐서 기념사진 찍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주의사당 가이드 투어란?
주의사당 내부 인테리어 설명과 역사, 흥미로운 유령 출몰 이야기 등을 들을 수 있는 무료 가이드 투어. 투어 시간은 계절별로 달라지니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캐나다 제1의 대학
토론토 대학교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학인 토론토 대학교. 1827년 설립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캠퍼스가 매우 넓고 건물이 예뻐서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다. 가장 인상적인 건물은 토마스 피셔 레어 북 라이브러리. 100년도 더 된 오래된 책들을 보관하고 있는데,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다. 고풍스러운 도서관에 배어 있는 고서의 향기를 느껴 보자.
토론토 대학교 투어란?
어디서부터 둘러보아야 할지 계산이 안 선다면 마음 편하게 토론토 대학교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자. 실제 재학생이 가이드가 되어 캠퍼스 곳곳을 소개해준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
토론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
리플리 수족관
리플리 수족관은 토론토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CN 타워 전망대에서 일몰을 본 뒤 들르기 좋다.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건 해양 생물 관람 모노레일.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저절로 레일이 움직이며 해저 터널을 통과한다. 이 외에도 상어 먹이 주기, 물고기 만져보기 체험, 가오리와 함께 하는 수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다.
캐나다 부호의 화려한 저택
카사 로마
나이아가라 폭포 수력 발전 사업으로 부자가 된 헨리 펠라트가 지은 화려한 대저택. 세금을 내지 못해 토론토 시에 귀속되었다는 슬픈 사연이 있다. SF 영화 엑스맨의 돌연변이 저택으로 나온 곳이기도 하다. 외관은 중세 시대를 연상케 하지만 정작 지어진 때는 1914년이라고. 저택 안에는 98개의 방이 있으며, 서재에는 굉장한 양의 서적이 보관되어 있다. 식당의 규모 역시 굉장히 큰 편.
알아두면 좋아요!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받으려면 지하 기념품 숍으로 가보자.
캐나다 최초의 우체국
토론토 최초 우체국 박물관
1833년에 캐나다 최초의 우체국으로 문을 열어, 현재까지도 우체국으로 사용되는 역사 깊은 장소다. 지어졌을 당시는 캐나다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기. 식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신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었던 영국이 주도해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영국식 우체국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가보자.
현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
세인트 로렌스 마켓
19세기에 만들어진 재래시장. 노스 마켓, 사우스 마켓, 외부의 세인트 로렌스 홀 등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캐나다 전역에서 도착한 싱싱한 채소, 과일, 해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시장 안에 식당이 있는데 꼬치, 케이크, 피자, 스파게티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메뉴가 다양하고 양까지 푸짐하다.
알아두면 좋아요!
매주 토요일에는 파머스 마켓이, 격주 일요일에는 앤티크 마켓이 열린다. 딱 한 곳만 가야 한다면 규모가 더 큰 파머스 마켓을 추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성당
세인트 제임스 대성당
울창한 빌딩 숲 사이에서 돋보이는 세인트 제임스 대성당. 세인트 로렌스 마켓 근처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중세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토론토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다. 행사가 있거나, 정기적인 예배 시간에는 문을 열어두니 들어가서 예배에 참여해 보자. 특히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우니 눈여겨볼 것.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
나이아가라 폭포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나이아가라 폭포. 토론토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라 토론토 필수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여겨진다. 어마어마한 굉음을 내며 쏟아지는 거대한 폭포의 에너지와 맞닥뜨리는 순간, 누구라도 압도되고 만다. 토론토에 왔다면 이 거대한 자연을 마땅히 누릴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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