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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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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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숨겨진 지상 낙원, 코사무이. 아름다운 해변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섬으로 최근 방송 <뿅뿅 지구오락실>에 등장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해변을 따라 리조트가 발달되어 호캉스로 손색없지만 태국 감성이 돋보이는 사원과 뷰포인트, 액티비티 성지 등 가볼 만한 곳도 넘쳐난다. 코사무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는 어디가 있을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코사무이의 대표 해변
차웽 비치

코사무이 여행의 주요 거점지. 해변을 따라 숙소와 상점, 레스토랑 바가 줄지어 있다. 섬의 동쪽에 위치했으며, 약 6~7km 길이로 코사무이에서 가장 길다. 맑고 투명한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야자수가 어우러져 휴양지 풍경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태닝이나 해수욕은 물론이고 스노클링, 패러세일링, 카약, 제트 스키와 같은 여러 해양 스포츠도 즐기기 좋다.

📝 여행 꿀팁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이 지고 나면 해변에 자리 잡은 바 중에는 화려한 불 쇼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코사무이 여행 필수 코스
빅 부다 사원

코사무이의 랜드마크인 불상이 있는 사원. 원래 이름은 ‘왓 프라 야이(Wat Phra Yai)’지만, 12m 높이의 도금된 불상의 존재감 덕분에 '빅 부다 사원'으로 더 많이 불린다. 알록달록한 사원 사이에 계단이 있는데, 끝에 다다르면 불상과 함께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일몰 때 방문하면 불상 뒤로 지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낮보다 비교적 조용하고 여유롭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 여행 꿀팁
사원 근처에 오션 뷰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상점 등이 위치했으니 여유가 있다면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종교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입장 시 의상 제한이 있다. 어깨가 가려지는 상의, 긴 바지를 입고 방문하자.
아침부터 밤까지 핫한
피셔맨스 빌리지

과거 중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정착해 번성을 이뤘던 어촌 마을로, 코사무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 중 한 곳이다.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 상점이 포진했다. 오래전에 지어진 목조 주택들이 지금까지 남아 레트로 감성도 듬뿍 느껴진다. 저녁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동남아 야시장답게 먹을거리도, 구경할 거리도 풍부하다. 코사무이 북쪽에 위치한 보풋 비치 근처에 위치했는데, 인근에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이곳에서 숙소를 잡는 여행자도 적지 않다.

멋진 풍경을 프레임 안에!
힌 따 힌 야이

라마이 비치 남쪽 끝에서 만날 수 있는 곳. 에메랄드빛 바다와 화강암이 어우러져 코사무이의 인기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자연이 만든 독특한 모양 때문에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는데, 바로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닮았다고 한다. '힌 따 힌 야이'는 할아버지 바위, 할머니 바위라는 뜻으로 이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도 재밌는 포인트다.

📝 힌 따 힌 야이의 전설
아주 오래전 코사무이에 살던 노부부(타끄렝 할아버지와 야이리엠 할머니)는 성년이 된 아들과 타몽라이의 딸의 결혼을 청하기 위해 떠났다.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되고 시신이 이곳에 떠내려와 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코사무이의 전망 맛집
랏 코 뷰 포인트

이름 그대로 코사무이의 뷰 포인트로 끝없이 펼쳐진 코발트빛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코사무이에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언덕이 다수 위치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편.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계단을 따라 내려가자. 곳곳에 벤치와 의자도 설치되어 여유로이 물멍을 즐기기 좋다. 간식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자리해 '당 충전'도 문제없다.

📝 여행 꿀팁
차웽 비치를 따라 이어진 해안 도로 옆에 위치했다. 렌터카를 빌렸다면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다 들러도 좋다.
거대한 동상 2개가 포인트
왓 플라이 램

태국의 유명 예술가가 지은 불교 사원. 태국과 중국의 전통 요소가 혼합되어 화려하고 섬세한 건축 양식이 돋보인다. 사원에 들어서면 연못 양쪽의 웅장한 동상 2개가 눈길을 끈다. 오른쪽에는 높이가 무려 약 18m의 자비의 여신 관음 동상이 있는데 18개의 팔이 위엄을 자랑한다. 왼쪽에는 재물복을 담당하는 '부다이 동상'이 자리한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빅 부다 사원이 있어 함께 묶어서 방문하기 좋다.

숨겨진 물놀이 명소
나무앙 폭포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반기는 폭포. 약 18m 바위에서 물이 세차게 떨어진다. 밑으로 고인 물에서는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근처 열대림 속에서 하이킹과 코끼리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차로 약 8분 거리에 나무앙 폭포 2도 위치한다. 좀 더 지대가 높아 비교적 사람이 적다. 이곳에는 워터 슬라이드도 설치되어 다이내믹한 물놀이 시간을 제공한다. 단, 오르는 길이 다소 미끄러우니 주의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건기에는 폭포가 흐르지 않으니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우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코끼리와 함께하는 시간
사무이 엘리펀트 킹덤 생추어리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 코끼리를 만날 수 있는 곳. 동물원과 달리 자연 속에서 코끼리들이 자유롭게 다녀 특별하다. 코끼리의 먹이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스카이 워크를 걸으며 코끼리에게 먹이를 주는 등의 체험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 추천한다. 코끼리와 함께 찍는 인증샷은 필수. 투어는 오전, 오후 두 타임으로 나뉘고 3시간 동안 진행된다. 픽업, 드롭 서비스와 런치 뷔페를 제공하니 참고하자.

액티비티 천국으로 통하는
양통 해안 국립 공원

4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안 국립 공원.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 속에서 스노클링, 다이빙, 카약 등의 여러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하이킹으로, 올라가는 내내 보이는 뷰가 인증샷을 부른다.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바다를 수놓아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었다. 코사무이에서 투어를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스피드보트로 약 45분 걸린다.

알아두면 좋아요!
투어에 따라 포함된 액티비티가 상이하니, 투어 예약 시에는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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