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만나는 신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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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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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인 불국사와 석굴암, 인생샷 명소로 떠오른 대릉원과 월정교는 모두 신라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지다. 경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신라에 대한 지식은 필수. 알면 알수록 재밌는 신라의 역사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신라의 찬란한 역사가 꽃피우다
천 년 수도, 경주
경주 앞에 꼭 붙는 수식어, ‘천년고도’. 천 년 동안 한나라의 수도였던 곳이라는 의미다. 천년고도는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물다. 기원전 57년 박혁거세가 신라를 세우고 경주를 도읍으로 삼은 뒤 멸망할 때까지 옮긴 적이 없다. 덕분에 여전히 유물을 발굴되고 있으며, 경주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가 되었다.
신라는 어떤 나라?
신라는 박혁거세부터 마지막 왕인 경순왕까지 총 56명의 왕이 나라를 다스렸다. 그중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여왕이 통치하기도 했다. 고구려와 백제보다 발전이 더뎠지만, 삼국통일을 이룬 주인공이 되었다. 불교를 기반으로 조화의 미가 돋보이는 것이 신라 문화의 특징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경주 역사 유적 지구
경주 곳곳에 많은 유적이 분포해 있다. 그중에서도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지역을 유적에 성격에 따라 5개로 나눴다. 5개의 지구는 2000년에 ‘경주 역사 유적 지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이것만은 꼭 보고 오자!
신라를 대표하는 핵심 유적지
경주에는 탑, 절, 궁궐, 왕릉, 불상, 산성 등 유적들이 수두룩하다. 신라의 문화재가 있는 국립 경주 박물관부터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석굴암까지, '신라'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핵심 명소를 소개한다.
더욱 자세하게 돌아보려면
경주를 더 알차게 여행하는 팁
① 스탬프 투어 - 경주 여행을 기념하기 좋은
김유신 묘, 대릉원, 첨성대 등 경주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명소 16곳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으는 투어다. TV 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스탬프에 각 명소의 문양이 새겨져 있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탬프 용지와 스탬프는 명소마다 자리한 ‘문화 관광 해설사의 집’에서 찾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 16곳 스탬프를 모두 받았으면, 홈페이지에서 기념품을 신청하자. · 문화 해설사가 근무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해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② 문화 관광 해설 - 유적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면
경주의 18개의 유적지에 문화 관광 해설사가 배치되어 있다. 매시 정각마다 해설이 시작되며, 방문하기 5일 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해설이 무료로 진행되고,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서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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