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와 인천으로 떠나는 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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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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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전 역사를 아우르는 도시, 강화도와 인천. 역사의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이 두 도시에서 역사 탐방을 빼놓을 수 없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강화도와 인천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강화도
강화도는 우리나라의 시조 단군이 나라를 세우기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곳. 이후 우리나라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냈다. 삼국시대에는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퉜던 곳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몽골의 침략을 피해 39년간 강화도에서 항거했다. 조선 시대에도 역시 병자호란, 병인양요, 신미양요 등의 사건으로 외적과 맞서 싸우면서 호국 정신이 강화도에 깃들었다. 1876년 강화도에서 일본과 불평등 조약을 맺게 되는 가슴 아픈 역사까지 간직하고 있다.
강화도를 대표하는 핵심 유적지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 고려, 조선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역사가 총집합해 있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만큼 봐야 할 유적들이 수두룩하다. 그중 강화도에서 꼭 가야 하는 핵심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도를 더 알차게 여행하는 팁
문화 관광 해설사 - 유적에 대해 깊이 아는 시간
강화도의 있는 유적에 대한 설명을 무료로 해준다. 강화 고인돌 유적, 광성보, 고려궁지 등 13개의 명소에 문화 관광 해설사가 대기하고 있다. 해설사가 근무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알아두면 좋아요!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을 통해서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근현대사를 간직한 항구 도시, 인천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가 생생하게 남아있다. 강화도 조약 체결로 인해 인천은 1883년에 원산과 함께 개항했다. 이후 제물포항(인천항)에서 대외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수많은 외국인이 터를 잡았다. 그러면서 일본, 청나라, 영국 등 각 나라의 조계지가 만들어지며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이때 지어진 근대 건축물이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핵심 유적지
제물포항(인천항)이 열리고 많은 외국인이 들어오면서, 인천 곳곳에 근대 건축물이 세워졌다. 특히 항구와 가까운 중구에 많이 모여있는 편. 거리가 가까워 대부분 도보로 둘러보기에 좋다.
인천을 더 알차게 여행하는 팁
① 문화재 야행 - 역사화 함께 즐기는 축제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홍예문, 인천 개항장 근대 건축 전시관, 인천 개항 박물관 등 30개의 명소로 밤마실을 다녀올 수 있다. 스탬프 투어,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먹거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문화 해설사와 6가지 테마로 둘러보는 도보 탐방은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간단정보
· 일시 : 2024년 6월 8-9일, 10월 19-20일 · 장소 : 인천 개항장 문화 지구
② 문화 관광 해설사 -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싶다면
인천의 유적지, 박물관 등 13개소의 문화 관광 해설사가 배치되어 있다. 해설은 무료로 진행되며, 역사를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또한, 해설사와 함께 개항 누리길, 백범 김구 순례길 등 도보 코스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알아두면 좋아요!
· 도보 코스의 경우 예약이 필요하며, 최소 예약 인원은 5명이다. 코스 중 개항 누리길과 송도 미래길은 5명 이내의 여행자가 예약 없이도 정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을 통해서도 해설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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